이마트 키즈운동회 들어보셨어요?

작성일 2011.02.16 00:30 | 조회 217 | 나은용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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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집에 있는 아들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누나는 유치원부터 영어, 발레, 미술.... 여러가지를 시키면서 정작 집에 있는 아들에게는 무관심이었습니다. 처음엔 엄마인 제가 활발한 성격이라서 앉아서 정적인 활동을 하는 수업을 하길 원해서 앉아서하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더군요. 일단 자신과 동성인 남자 선생님이 큰 목소리와 커다란율동으로 활동을 하니 아들 녀석도 무척이나 잘 따라 하더군요. 물론 처음에는 하기 싫다며 (엄마 품에서만 있다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곳에 나오니 그랬겠죠...) 쑥쓰러워 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엄마 품에만 파고 들더니, 일년여동안 수업을 하고나니 달라졌네요. ....혼자 스스로 하려 하지 않았던 우리아들 30개월도 되지 않은 울 아들은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스스로 신을 벗어 신발장에 정리를 하고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 항상 앉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행동이 느린 엄마를 기다리네요..^^ ....내것이 확실해서 건들지도 못했던 우리아들 자연스럽게 알아가는것이 유아동기에 참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친구들과 수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다리는것과 양보하는것 그리고 함께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낯선사람이 쳐다보면 까투리가 되어 머리를 감추던 우리아들 조금은 긴 듯한 출석부를 부르는 시간에도 다 의미가 있더군요.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보잘것없던 풀이 한송이 꽃이 되 듯 너무 씩씩하게 대답을 하는 아들 모습을 보면서 아이지만 성취감이라는 것은 아이를 스스로 자라게 만든다는 것을 느낍니다. ....뛰어 놀기를 좋아하는 우리아들 선생님께서 손수 만드신 정성어린 다양한 교구를 아이와 함께 만들고 노는 동안 교육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커다란 구조물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 운동을 하며 소근육과 대근육을 모두 고루고루 자극을 주네요... 멋진 선생님과 좋은 교구들이 유기체가 되어 우리아들에게 좋은 영양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집안에서는 하지 못하는 뛰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활동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문화센타를 접하는 아이와 엄마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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