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과 저희집은 20분 거리입니다.
주말부부이어서 얼마 전부터 임시로 친정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처음부터 아가와 함께 친정집에서 좀 있으면 안되냐 했더니 안된다면서 오지말라고 하시는 분이시고 큰딸이 저한테 네가 큰딸이니깐 잘해야 한다 맨날 그러시면서 정작 본인이 힘드신 일은 안하시려고 하시죠 전 결혼전 친정이 어려워서 월급 전액을 부모님께 드리고 결혼할때도 혼수도 거의 안해갔습니다. 그래도 전 엄마에게 미안했습니다. 엄마를 더 도와드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하지만 신랑이 착해서 신혼여행때 동생2명 데리고 신혼여행 갔고 1년 동안 신용카드주고 3년 동안 한달에 동생에게30-40 씩 용돈 주고 명절,생일, 어버이날등등 행사때 마다 30-40거의 안빠뜨리고 드렸습니다. 그것도 대출통장 있으면서도 제작년에서 중국가신다해서 여행경비와 용돈도 같이 드렸습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 제 출산 후 미역국 한번 끓여주고 없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서운했지만 저희 신랑은 엄마가 안계시는 것보다는 미역국 한 번 이라도 끓여주는 엄마가 계시는 것 감사하라했지요 그래서 전 신랑말이 맞다 싶어서 참았죠
4년만에 친정에 온 손주와 딸에게 불편하니 오지말라고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 말씀하시고 손주 책 한권은 못사주시면서 40만원정도하는 명품 남방은 사 입으시고 손주집에 갔다 오는 것은 무척 피곤하고 힘든 일이시면서 1시간 거리인 평생대학원은 다니시는 친정엄마를 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저희집에 가자고 강제로 한것도 아니고 하루 전날 시간 되냐고 물어서 갔다왔는데도 피곤하고 불편한 기색을 해야 하시는지..
친정집에서 저는 국도 없이 김치와 김 그리고 밥에 밥먹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하는 딸에게 말로는 밥먹어야지 , 밥먹어라..하심니다.
손주보는 일은 물론 모두 제 담당이죠 손주가 전화기 갖고 놀면 전화기 부서진다고 난리치시고, 손주가 밤중에 깨서 안아주려하시다가 손주가 울음을 안 그치시니깐 나도 너 귀찮다 하고 말씀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