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아이스쇼] 15개월 아가도 환상적인 쇼에 매료되다!

작성일 2011.05.03 02:30 | 조회 3,087 | 깊은산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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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아이스쇼> 15개월 아가도 환상적인 쇼에 매료되다!

처음 간 목동 아이스링크장. 옆에 있는 목동 야구장은 신랑과 야구를 보러 2번 갔었어요.

야구장을 떠올리며 주차난이 심할 거라 생각되어 6시에 시작되는 공연인데 1시간 20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입구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어요^^

입장 권장 월령이 24개월부터라 15개월 들어선 딸 아이가 공연 관람을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혹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입장권을 내면서 제지?당하지는 않을까도 염려가 되었는데 다행히 무사 통과^^
의외로 아기띠로 아기를 안고 온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다소 안심이 되었어요~
맘스다이어리에서 예매해 주신 좌석은 2층 가운데...
공연장이 한눈에 잘 내려다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초대권이었지만 맘에 드는 자리라 은근 기분이 좋았어요^^

공연 시작전 무대를 찍어봤어요~
자리에 앉아있으려니 저 건너 2층에 공연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금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는 것이 보였어요.
진행요원들도 공연 중 사진 찍는 것을 제지하시는 것 같아 1부 공연에선 공연에 빠져들어 보기만 했는데 나중에 보니
플래시 없이 찍는 것은 그냥 두시더라구요. 2부에 늦게 찍어 사진은 몇 장 없어요^^;

공연은 1부 -휴식 -2부로 이루어졌습니다.
다행인지 1부 동안 딸 아이가 아빠 품에 안겨 잘 자주더군요^^
1부의 시작은 귀에 익은 교향곡들에 맞춰서 우아한 스케이팅이 이루어졌습니다.
배우들의 작고 예쁜 얼굴과 가녀린 몸매가 정말 부럽더라구요^^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조명. 배우들의 날렵한 회전과 점프.
우아한 독무가 연기되는가 하면
남, 여 배우의 아름다운 듀엣 연기
30명 이상이 되는 배우들이 펼치는 웅장하거나 화려한 군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몸에 와이어를 묶고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빙상 표면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한 여배우는 무대 위에서 짧은 시간에 옷을 4번씩이나 갈아입기도 하더라구요.
진정 쇼!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50분의 화려한 공연이 끝나고 10분의 휴식이 주어진 동안 딸아이는 깼고
2부는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딸 아이의 관람태도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무릎 위에 앉아 신나는 음악에 몸을 흔들기도 하고, 관중들이 박수를 칠 땐 같이 박수를 치기도 하더라구요.
믿기지않을 정도로 협조적인? 딸아이의 태도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도 문화공연 관람에 합류해도 되는걸까요?ㅎㅎ



2부에도 다양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공연에 흠뻑 빠졌습니다.
특히 연세가 좀 있어보였던 두 배우..각종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수상경력이 많다고 소개하시더라구요.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 안드레이 부킨이라고 하는데
12년동안 아이스댄싱부문 최고의 피겨스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스타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고 관록있는 연기를 선보이셨어요.

아이스쇼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선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딸아이의 귀여운 관람태도에 기분이 매우 좋았구요.
김연아 선수의 공연도 볼 날이 오길 기대하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후기 등록: http://blog.naver.com/pej991166/8012944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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