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그렇겠지만 저희 남편도 처음엔 참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먼저 욕하고 그러는 성격이 아닌데요..
처음엔 안그러다가 싸울때 어느 순간부터 욕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말했죠..
몇번을 그렇게 말해도 안 고쳐 지길래 나도 똑같이 욕하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죠..
그랬더니.. 좀 나아 졌어요..
그런데.. 이번엔.. 막 발로 부수고 던지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또 몇번 하지 말라고 그랬죠..
또 안 고쳐 지길래 같이 부수고 던졌더니 또 잠잠해 지더군요..
근데 이번엔 손지검 발지검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이라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죽여버린다고 충고를 줬습니다.
정말 한번만 더 그러면 칼로 확 죽여 버릴겁니다..
어디 여자를 때립니까!!
그런 생 양아치 같은 새끼는 죽어도 쌉니다..
진짜.. 개새끼 중에도 그런 개새끼가 어디있습니까??
전 정말 살아오면서 이렇게 누구에게 욕하고 던지며 싸운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남자하나 잘 못 만나서 이렇게 됐는 나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것도 못 봐주는 쫀쫀한 새끼..
처음에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키우던 강아진데..자기가 키울 수 있다고.. 너무 자신있게 말해 놓고선.. 이제와서 저렇게 날리날리를 치네요..
제가 같이 살기전에 분명이 얘기 했거든요..
이 강아지 만큼은 정말 내 가족이랑 다름없다..5년이나 키웠는데..
남편도 괜찮다.. 자기가 책임지고 같이 키우겠다..
처음엔.. 아프면 병원도 자주 데려가고 미용도 하고. 간식도 사주더니.
이젠 싸구려 사료가 다네요..
처음 싸울땐 남편이 맨날 늦어서 싸우다가.. 왜냐하면 제 얘기좀 들어 보세요.
전 지방에 있다가 서울에와서 사는데 친구도 없고.. 컴퓨터도 없었어요.. 무료1년동안이나.
지 로또나 담배사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고..
내가 하자그러면 버럭 화내면서 우리형편에.. 이러면서.. 아이스크림 하나도 안 사줍니다.
그러더니 지가 먹고 싶으면 실실~ 쪼개면서 사먹자 이럽니다.
나~ 참.. 지는 나가서 술자리에 많이 먹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주말에 나간다고 예전에 난리 몇번 쳤더니 요즘은 주말에 잘 안나갑니다.)
그래서 꼭 주말에 사먹습니다..
평일날,주말 내가 사먹자 그러면 절때 안사먹습니다..지 일찍 들어올때 사먹거나 항상 지가 먹고 싶을때만 사먹자고 실실 쪼개고.. 참.. 솔직히 재수없습니다..
이런새끼 살다살다 첨 봅니다.(남자가 무슨 쫌팽이 새끼도 아니고..)
진짜 컴퓨터도 지가 처음에 나 심심하니까 꼭 먼저사자.. 이래놓고..사자그러면 싸우고..
나 심심하다고 일찍 들어오라고 그러면.. 말로만 그러고..
지는 티브이만 있으면 산대요.. 티브이가 그렇게 신기 할 수가 없대요..
그러더니 컴퓨터 사니까.. 티브이는 쳐다 보지도 않고.. 컴퓨터만 하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또..저에게 경제권을 준다고 해 좋고선 몇일 지나면 지가 돈 관리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경제권을 줬으면..지는 용돈만 타고 다니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근데 지돈이랑 생활비도 지가 알아서 쓰고.. 계산 안맞으면.. 니가 그렇지~ 이러고 ..
그리고.. 참 성격 이상한건.. 내가 기분이 좋으면 지가 기분 좋다가도 화내고 있는 겁니다.
세상에.. 난 기분좀 좋고 살면 어디가 덧 난답니까??
그러다가 내가 다시 기분 나빠지면.. 그때 웃고 있고...
진짜.. 죽을것만큼 살기 싫은데.. 우리애기 못보고는 도저히 못 살거 같아서요..
이번에.. 어머니 아버님이랑 이혼하시고 모시고 살기로 했는데..
아기 맡기고 일 할겁니다..
한 몇년만 조용히 지내다가 돈모아서 이혼하고 약육권 내가 꼭 가져가서 아기랑 단둘이 살고 싶습니다.
요즘엔 늦게 들어오거나.. 아무 상관 안합니다..
그 인간이랑.. 대화를 하라고 하시는 분들.. 정말 답 안나옵니다..
절때 대화 불가능입니다.. 대화하면.. 꼭 싸웁니다..
그냥.. 이혼할때까지 없는샘 치고 살려구요..
쓰다보니 너무 많이 썼네요..
이 글을 다 읽으신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 있으시면... 좋게 해결하라고 말씀해 주시지 마시고..
이혼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이혼하고 살때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