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개구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가족여행"

작성일 2011.05.24 14:37 | 조회 8,204 | 찬이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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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아이를 데리고 가벼운 등산을 올랐다가

 

계곡물에서 개구리알을 발견했더랬어요.

 

그 때만 해도 바람이 좀 쌀쌀했는데

 

이미 알에서 나와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올챙이도 많았구요,

 

호기심이 생겨 생수병에 조금 담아와

 

집에서 키워볼까 하다가

 

자신이 없어서 아이에게

 

준비가 더 되면 그 때 키우자고 약속하고

 

산을 내려왔었죠.

 

그리고 얼마 후 가볼데닷컴에서 정보를 얻어

 

"개구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가족여행"

 

이라는 체험행사[무료]에 참가신청 하여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답니다^^

 

행사는 토요일 오전 10:00 ~ 13:00.

 

약 3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구요.

 

날씨가 약간 흐리고 습했지만,

 

습지생태 체험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체험하기 알맞은 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험 장소는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와 그 주변 습지에서 이루어졌구요,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의 위치는 아래와 같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집과 멀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어요.

 

뒷자석에 아이를 태우고요^^

 


미리 도착해 있는다고 서둘러 달렸는데

 

10시 딱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썰렁해서

 

혹시 날씨가 흐려 행사가 취소되었나 싶었는데

 

실내에서 대기 중이었던지 건물 계단으로

 

체험 참가자분들이 하나 둘씩 내려오시더군요.

 


학습센터 건물 맞은편에 있는

 

난지 생태 습지원 안내도입니다.

 


오늘 행사의 프로그램입니다.

 


행사 스케줄표  옆에는 이렇게

 

개구리에 대한 학습정보가 간략하게 포스팅 되어있었구요,

 


촉박하게 도착해서 미리 이곳저곳 둘러볼 여유 없이

 

곧바로 진행되는 행사장에 착석.

 


왜 인지 뚱~ 하네요^^;;

 

아마도 오늘의 판타스틱한 체험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가 봅니다~

 

자~! 긴장 풀고~! 날이면 날마다 하는 행사가 아녀~~~

 


첫 번째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

 


이렇게 준비해 놓으신 도구와 재료를 이용해

 


자유롭게 개구리를 만들어 보는

 

"개구리 만들기" 시간입니다.

 


우선 재료 컨택에 들어간 우리 모자.

 

처음에는 아빠개구리 엄마개구리 아기개구리를 만들어

 

하나의 연잎 위에 사이좋게 올라있는 모형을

 

만들어보자 하여

 

야심차게 톱질에 들어갔는데

 


연잎에 쓸 커다란 통나무를 자르는데

 

70%의 기력을 소비한 찬이마덜은

 


 

작은 사이즈의 통나무 3 조각을 더 자른 뒤

 

아들에게 말했죠.

 

"찬이야, 우리 다른거 만들자. 헥~헥~ @@;;;;;"

 

그랬더니 찬이가 혓바닥을 길게 뽑아

 

벌레를 잡아먹는 개구리 시늉을 하길래

 

이거다~! 싶어 제작에 착수.

 

그리고 몰입한 나머지 과정 샷은 없네요...;

 

하여 완성된 우리의 작품^^

 




작품명 : 파리를 잡아먹는 개구리

 


기념 문구도 넣어주고요,

 


인증 촬영까지~^^

 


다음은 "개구리 울음소리 나는 악기만들기" 체험입니다.

 


찬이가 엄청 궁금한가봅니다^^

 


지급받은 재료

 

요구르트병과 가위입니다.

 

사진처럼 가위로 입구를 오려 낸 후

 


준비 된 압정을 이용해

 

병 아랫부분에 구멍을 내어줍니다.

 


아이들은 구멍을 참 좋아하지요.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지금부터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낚싯줄로

 

한쪽에는 홈을 파낸 나뭇가지에

 

한쪽에는 병 아래에 뚫어놓은 요구르트 병에 구멍으로 연결하여

 

나뭇가지를 붙잡고 줄에 매달린 요구르트병을 빙빙 돌리면

 

정말 신기하게 개구리 울음소리가 난답니다^^

 

습지학습장에 다녀 올 동안 완성해 놓으시겠다며

 

마무리는 거의 선생님이 해 주신 터라

 

완성샷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오늘 집에 가서 찍어야 겠어요.

 

우리는 서둘러 일행의 뒤를 따랐구요,

 



조금 걷다가 멈춘 곳.

 

이곳에 올챙이들을 방사할겁니다.

 


선생님이 깨끗한 컵 안에

 

채를 이용해 건져 올린 올챙이를 넣어 주시면

 

올챙이가 든 컵을 받아 물 속으로

 

방사하는 체험입니다.

 


올챙이가 잘 안보이네요^^

 


드디어 찬이 차례~!^^

 

좋다네요~ ㅋㅋㅋ

 


 

찬이가 받은 올챙이에요.

 

많네요.

 

그리고 통통하지요?^^

 

"나처럼 건강하게 자라서 개구리 되면 만나자~"

 

하며 물 속에 방사해 주었어요.

 

그리고 습지 생태에 대한

 

또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이건 사마귀 알이에요.

 

나중에 아기사마귀들이 부화하면

 

성충사마귀와 똑같이 생긴 작은 사마귀들이 바글바글 하게 된다네요^^

 

번데기가 되는 과정을 거치치 않고

 

바로 알을 까고 나와 성장을 시작하는 것이

 

불완전변태래요.

 

사마귀의 경우엔 불완전 변태,

 

나비처럼 애벌레가 번데기로 되었다가 나비로 진화하는 것을

 

완전변태라고 하는군요.

 

학교 다닐 때에도 귀담아 듣지 않은 학습정보를

 

아이와의 체험학습을 통해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이것도 곤충의 알인데요.

 

사진의 포커스가 좀...^^;;;

 

왼쪽에 보시면 얼룩덜룩한 동그란 알이 나뭇가지에 붙어있습니다.

 

무슨 쐐기...라고 하셨는데

 

이름도 까먹었네요...ㅡㅡ;

 

곤충의 알인데 사람의 손으로 눌러도 손상되지 않을정도로

 

강하다고 해요.

 

그런데 새끼가 태어나면 칼로 자른듯

 

반듯하게 잘려 갈라진다고 합니다.

 

생명과 자연은 참 신기하지요+_+

 


약용식물원으로 들어섰구요,

 

조금 걷다가 멈추어 선생님이 물으셨어요.

 

"잎 둘레가 하얀 저 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이 풀이 바로 "둥글레"잎이라고 하시네요^^

 

둥글레... 티백으로 우려멱기만 했던 둥글레의

 

실물을 보니 이것도 참 신기합니다^^

 



다시 이동을 하며 발견한 이 알은

 

무당거미의 알이라고 해요.

 


이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둥지 인데요.

 

새들 중 에서 "박새"가

 

인위적인것에 반감이 좀 덜하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놓은 이런 새장 안에

 

둥지를 틀곤 한다네요.

 

그리고 박새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박새는 10개 내외의 알을 낳고,

 

하여 10마리 내외의 새끼가 태어나면

 

그 새끼 한마리가 하루에 먹는 벌레가 약 100마리라고 합니다.

 

그럼 10마리의 새끼를 먹이기 위해선

 

하루에 1000마리의 벌레를 잡아야 하고,

 

엄마새와 아빠새가 각각 500마리씩 잡는다고 할 때

 

저 둥지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구멍으로

 

엄마박새와 아빠박새가 각각 하루에 500번씩 드나든다는군요.

 

다행인 건 박새는 태어나 20일이면 다 커서 둥지를 떠난다고 해요.

 

그리고 둥지를 떠날 때 쯤이면 아기 박새는 엄마박새와 아빠박새보다

 

몸집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그 동안 엄마박새와 아빠박새는

 

쉬지 않고 벌레를 물어다 나르느라

 

살이 많이 빠져있다고 해요.

 

이런 설명을 하시며 아이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20년~30년은 더 엄마아빠가 키워주셔야 하는데

 

엄마아빠말씀 잘 들어야겠어요? 안들어야겠어요?"

 

하시며 부모님이 얼마나 애써 키워주시는지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을 깨닫게 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네요^^

 


 

가는길에 "노래기"를 만났습니다.

 


찬이는 또 노래기를 뚫어져라 봅니다^^

 

그리고 다시 센터로 돌아가는 길

 

선생님이 잠시 멈춰 수풀 안에서 가져오신 것은


씨앗입니다.

 

씨앗 이름은....까먹었습니다^^;

 


이렇게 옷에 붙는다고 해요.

 

사람의 옷에 달라붙어 이동한다는군요.

 

아이들의 옷에 하나씩 붙여주셨어요.

 


잠시 찬이는 이 상태로 "얼음" 하고 있었습니다.^^;

 

"무섭니?" 물었더니 "응" 하네요^^

 


 씨앗이라 무섭지 않다고 했더니

 

그제야 손을 대어보네요^^

 

 

 

다시 센터로 복귀.

 


이곳은 센터 건물 2층입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인 듯 합니다.

 


센터 옥상으로 향하는 공간입니다.

 

유리 안에 실내 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시트지로 붙여진 동물 그림이구요

 

창 밖으로 방금 둘러보고 온 생태학습장이 보이네요.

 


교실 출입뭍 옆 빈공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다 자연재료 인 것 같아요.

 


교실 안에서는 개구리에 관한 퀴즈를 푸는 시간이 있었구요.

 

많이 맞춘 아이는 선물도 받았답니다.^^

 


찬이도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열심이였어요^^

 

 

 

멀지 않은 곳이라 자주 가지만 목적을 두기보단

 

목적하는 곳에 이르기 위해

 

지나기만 했던 생태학습센터에서의 즐거웠던 체험학습.^^

 

자연친화적으로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만들기와 생태관찰, 체험들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행사를 진행해 주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늘 자연과 더불어 자라며

 

자연을 소중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끝으로 체험학습을 마쳤구요. 

 

조만간 개구리는 되었는지

 

사마귀는 알에서 깼는지 등

 

확인 차 다시 한 번 개별체험을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사람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있을 때

 

자연스럽고 아름답지만

 

그게 아이들 일 경우엔 그림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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