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저귀 샘플 사용 후 솔직담백 후기!
작성일 2011.05.30 22:51 | 조회 21,874 | 공금횡령
3현재 생후 226일째인 종호는 키 72cm, 몸무게 9.5kg이구요..
낮에는 천기저귀를 쓰고, 밤에 잘 때와 외출할 때는 종이기저귀를 쓰고 있어요!
원래 외출할 때만 종이기저귀를 썼었는데.. 점차 소변량이 많아져서 밤에 잘 때 천기저귀를 채우면 꼭 한두번씩 깨더라구요.ㅠ.ㅜ 그래서 고민 끝에 종이기저귀를 사용 중이랍니다~ ^_^:
그동안 하기스(신생아용 - 샘플받은 것, 중형 - 선물 들어온 것)와 군 (중형 - 1팩 구입), 메리즈(중형, 대형.. 여태까지 계속 사용해온 기저귀)를 써봤었는데..
허벅지 굵은 종호에게 메리즈만큼 발진 안나고 허벅지둘레 널널한 기저귀는 없드라구요!
그런데 요즘 엔화가치가 상승해서 메리즈 기저귀 가격도 오르고, 게다가 내수용 대형은 돈이 있어도 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결국 다른 종이기저귀를 써야겠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감이 안와서 결국 샘플기저귀를 구입해서 써보게 되었어요.ㅠ.ㅜ
기저귀 종류가 얼마나 많든지... 왕소심 A형인 저는 머리가 빙글빙글 돌더라구요..-ㅁ-;
그나마 인터넷 까페에서 허벅지 굵은 아기들에게 많이 사용한다는 무니와 토디앙,마망, 팸퍼스를 고르고,
품질만 괜챦다면 저렴한 국내용으로 갈아타려고 하기스랑 보솜이도 골라봤어요!!!

종이기저귀와 물티슈 샘플 쇼핑몰로 유명한 맘스엔젤에서 구입했어요~
귀여운 '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 두장과 휴대용 물티슈를 선물로 보내주셨더라구요!!
게다가 각각의 종이기저귀는 3장이 1팩인데.. 팩마다 헷갈리지 말라고 이름표를 각각 붙여선 비닐백에 넣어 보내주셨답니다!!
1) 프리미엄 보솜이 천연코튼 대형밴드 남아용 ★★★☆

가로(엉덩이 부분) 12cm, 세로 23cm, 두께 1.5cm
일단 개봉시 거의 냄새는 안나구요.
소변알림선(연두색) 있습니다.
패드는 공기 흡수층(미세한 구멍)이 있구요. 만져보면 보송보송합니다.

허리 중앙 부분에 밴드가 있어서 움직임이 많은 아기가 입어도 흘러내리거나 변이 새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저희 아가는 지금 이유식 중이라.. 어른 똥처럼 묵직한 똥을 싸니 새지는 않습니다.^^)
밸트식이고, 밸트는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오줌싼 직후 (오른쪽) - 소변마크가 푸른색으로 바뀌었죠!?
근데.. 보솜이는 소변마크 안봐도 알만큼.. 앞이 묵직하게 튀어나왔어요.ㅠ.ㅜ 단 한번 오줌을 쌌을 뿐인데!!!!
게다가 만져보니 완전 축축.. 정말 오줌 싸도 뽀송뽀송 그 자체인 메리즈가 그립더군요!!!!!

그외 허벅지 굵은 종호가 착용해도 발진이나 기저귀 자국은 없었어요.
2) 하기스 골드 대형 밴드 남아용 ★★★

가로(엉덩이 부분) 11cm, 세로 21cm 두께 1.1cm
밑위 길이가 기저귀 중에서 제일 짧았어요. (팸퍼스 뉴베이비 드라이와 거의 동급..)
개봉시 아주 은은한 파우더향 나구요. (근데 이게 팸퍼스랑 같은 상자에 있어서 나는 냄새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소변알림선(연두색) 있습니다.
패드는 부드러운 부직포 느낌이라 만져보면 살짝 거친 느낌이 납니다.
밸트식이고, 밸트는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허리 중앙 부분에 밴드가 있고 제가 써본 기저귀 중에서 가장 쫀쫀한게 움직임이 많은 아기가 입어도 흘러내리거나 변이 새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오줌싼 직후 - 소변마크가 푸른색으로 바뀌었죠!?
근데.. 하기스도 보솜이처럼 소변마크 안봐도 알만큼.. 앞이 묵직하게 튀어나왔어요.ㅠ.ㅜ 단 한번 오줌을 쌌을 뿐인데!!!!
게다가 만져보니 완전 축축.. (제가 써본 기저귀 샘플 중 가장 심하게 축축..손에 묻어날 정도에요!)
이 참에 국산 기저귀로 갈아타볼까 했는데.. 완전 마음 상했습니다!
3) 녹차마망 루 대형밴드 ★★★☆

가로(엉덩이 부분) 12cm, 세로 22.5cm 두께 1.5cm
개봉시 아주 은은한 녹차향기 나구요.
소변알림선은 없습니다.

패드는 만져보면 맨들맨들해요~ 커다란 다이아몬드꼴로 누벼져있어요.
녹차가 들어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연한 녹색이네요.
밸트식이고, 밸트는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근데 접착력이 너무 좋다 못해서 급하게 기저귀 채울 때 잘 안 벗겨져서 고생했어요.ㅠ.ㅜ)
허리 중앙 부분에 쫀쪽한 밴드가 있어서 아이가 굉장히 편안해 했어요~

목욕시키고 기저귀 갈자마자 도망가는 종호 땜시..사진 찍느라 애 좀 먹었어요.ㅠ.ㅜ
역시 허벅지 굵은 아들에게도 발진이나 기저귀 자국 없었습니다.^^
4) 무니망 대형밴드 ★★★★

가로(엉덩이 부분) 14cm, 세로 22.5cm 두께 1.2cm
가로부분이 기저귀 중에서 제일 길어서 이건 중형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개봉시 약간 화학약품냄새 같은게 났구요.(이것 때문에 별점수 살짝 깎았어요.)
소변알림선(연두색) 있습니다.
패드는 세로줄무늬로 누빔되어있고 부드러운 부직포 느낌이라 만져보면 살짝 거친 느낌이 납니다.(하기스보다는 부드러워요)
밸트식이고, 밸트는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허리 중앙 부분에 앞/뒤로 쫀쪽한 밴드가 있어서 아이가 굉장히 편안해 했어요~

무니망은 밤에 채워놓고 아침에 갈아줘서 2번 정도는 오줌을 싼 것 같아요.
보솜이나 하기스처럼 많이 부풀기는 했지만 축축해서 묻어날 정도는 아니었구요.
다만 군데군데 솜이 뭉쳐진 것 같은게 만져져서(눈으로도 보이시죠?) 아이가 불편하지 않았을까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ㅠ.ㅜ

아무래도 제가 구입한 기저귀 샘플 중 가장 크다보니.. 아이가 아주 편안해 하면서 잘 놀더라구요.^^;
5) 토디앙 한방 자운보 대형밴드 ★★★★

가로(엉덩이 부분) 13cm, 세로 22cm 두께 1.3cm
개봉시 약한 한약(쌍화차?)냄새 같은게 났구요.
소변알림선(보라색) 있습니다.
패드는 세로줄무늬로 색이 들어가있는데.. 아무래도 한방이 들어갔다는 특징으로 만든거 같고...
부드러운 부직포 느낌이라 만져보면 살짝 거친 느낌이 납니다.(하기스와 거의 비슷..)
밸트식이고, 밸트는 접착력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 (그래도 아이가 심하게 움직여도 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허리 중앙 부분에 밴드가 있어서 아이가 편안해 했어요~

이건 다른 기저귀들과 다르게 소변을 싸면 소변알림선이 사라져요.(왼쪽-소변누기 전 /오른쪽 사진-소변 눈 후)

왼쪽이 엉덩이쪽/오른쪽이 앞쪽인데..소변을 싸면 패드가 살짝 해진 느낌이 들어요.
6) 팸퍼스 뉴베이비드라이 대형밴드 ★★★☆

가로(엉덩이 부분) 11.5cm, 세로 21cm 두께 0.8cm (지인들에게 얇다는 말 많이 듣긴 했지만..정말 얇더라구요!!)
개봉시 아주 심한 파우더향이 났습니다.
베란다에 놔뒀는데..일주일이 지나도록 파우더향이 사라지질 않네요.ㅠ.ㅜ
소변알림선 없습니다. 소변을 누면 굉장히 묵직해져서 튀어나오기 때문에..육안으로도 소변을 쌌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패드가 얇습니다.
패드는 앞부분만 소변흡수제가 들어가 있고, 엉덩이 부분은 민자 부직포에요.ㅠ.ㅜ (오른쪽 사진).
부드러운 부직포 느낌이라 만져보면 하기스보다 살짝 부드러운 정도??

허리 중앙 부분에 밴드가 없어서 엉덩이에 딱 맞게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밸트 부분의 신축성이 좋아서 늘어나긴 하는데.. 아무래도 밸트와 패드 연결부가 부직포다 보니.. 잘 찢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라구요.ㅠ.ㅜ

착용샷.. 사실 얇고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라.. 편한 것 뒤로 하면..제일 엉덩이가 이뻐보이긴 하드라구요.ㅋ
그러나..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는.. 파우더향은...아.. 견디기 너무 힘들었어요.ㅠ.ㅜ
지인들은 소변냄새,대변냄새가 안나서 좋다고 하든데..
전 천기저귀 쓰는지라.. 멀리서 아이 기저귀 냄새만으로 금새 소변/대변 쌌는지 알거든요.
그래서..저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향이더라구요.ㅎㅎ
7) 팸퍼스 크루져 대형밴드 ★★★★

가로(엉덩이 부분) 11cm, 세로 22cm 두께 0.8cm (지인들에게 얇다는 말 많이 듣긴 했지만..정말 얇더라구요!!)
개봉시 심한 파우더향이 났습니다. (그래도 뉴베이비드라이보다는 조금 덜했어요.ㅠ.ㅜ)
베란다에 놔뒀는데..일주일이 지나도록 파우더향이 사라지질 않네요.ㅠ.ㅜ
소변알림선 없습니다. 소변을 누면 굉장히 묵직해져서 튀어나오기 때문에..육안으로도 소변을 쌌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패드가 얇습니다.

패드는 앞부분만 소변흡수제가 들어가 있고, 엉덩이 부분은 민자 부직포에요.ㅠ.ㅜ (왼쪽 사진, 제 손을 기준으로 위가 엉덩이부분,아래가 소변흡수제가 들어있는 부분)
부드러운 부직포 느낌이라 만져보면 하기스보다 살짝 부드러운 정도??
허리 중앙 부분에 밴드가 없어서 엉덩이에 딱 맞게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밸트 부분의 신축성이 좋아서 늘어나긴 하는데.. 아무래도 밸트와 패드 연결부가 부직포다 보니.. 잘 찢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라구요.ㅠ.ㅜ
그래도 팸퍼스 뉴베이비드라이보다 연결부위가 좀 넓직해서.. 종호처럼 허벅지 굵은 아기에겐..이게 더 나을 듯 싶어요.

착용샷.. 엉덩이 부분(가로)가 하기스와 거의 비슷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기저귀라인이 생기거나 발진은 없었습니다.^^
이상, 7개의 기저귀 샘플을 사용해본 제 소감이었어요.
냄새나 소변 눈 후 기저귀 부푼 정도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를테니..
기저귀 브랜드 교체시 참고로만 하시고..
가장 좋은건 기저귀 샘플 구입하셔서 직접 써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종호는 기저귀 발진같은 것과 무관한 피부인지라..ㅎㅎ (근데 다른 분들은 기저귀 발진 때문에 위의 제품들 못 쓰신다는 분도 많으셔서요.)
그나저나.. 메리즈 기저귀 때문에 너무 눈이 높아졌나.. 별 다섯개짜리 기저귀 구하기가 어렵네요.ㅠ.ㅜ
가격대비 쓸만한 녀석들로 얼렁 구매해야할텐데..ㅋ
(사진 엑박으로 뜬다고 하셔서..다시 올렸어요~ :) 참..10개월 아들 지금은 하기스 매직팬티 씁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젠 기저귀만 보면 도망가서 매직팬티만한게 없드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