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찔림과 장염
작성일 2009.06.12 09:46
| 조회 3,132 | 김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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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어려서 아래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수술을 받았었거든요.
아이도 절 닮은 게 아닌가 늘 걱정이 되었죠.
저희 애기가 24개월쯤 되었는데, 밖에 나가기만 해도 너무 눈 부셔 하기에 잘 살펴보니, 역시나 속눈썹이 찌르더군요.
그 때부터 대학병원 안과에 가서 3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았어요.
아이들은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수술이니, 적어도 36개월은 지나야 수술을 한다고 했지만, 정도가 심해, 33개월때 수술했습니다. 3일 입원에, 수술한 병원비가 나왔어요.
저희아이가 친정엄마가 들어주신 보험과 제가 들고 있는 보험이 있는데요.
엄마가 들어주신 건 혜택사항이 별로 없고, 적금식이라, 다른 돈은 안나오고, 입원비만 3일치 나왔고요.
제가 든 보험은 든 만큼 다 나오는 거라 병원에 낸 만큼 다 나왔어요.
수술하고 몇 만원 남은 셈이네요.^^;
2. 두번째는 37개월 때, 급성장염으로 입원했었어요.
상태가 아주 심한 편은 아니었는데, 탈수가 심하고, 열이 안 떨어져서 입원시켰습니다.
이번에도 3일 입원이었는데요.
역시나 엄마가 들어주신 보험에서는 입원비만 3일치 나왔고요.
제가 든 보험에서는 낸 것보다 몇 만원 더 나왔습니다.
보험이 없었으면, 심한 편이 아닌 장염같은 거로는 입원시킬 엄두를 못 냈을텐데...
보험있으니 그냥 아기 고생시키지말고 입원시키자 했습니다.
역시나 일주일 넘게 엄청 고생하고 있던 장염이 3일 입원으로 씻은 듯이 나았어요.
금식했던 아이가 퇴원 길에, "엄마! 나 매운 라면먹고 싶어요." 했으니 말 다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