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년 1월 태아보험회사로부터 2006년 12월 쌍둥이 조기출산으로 인한 미숙아 입원비 80%가까이 돌려 받았습니다.
큰 아이때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아이들 보험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해서 태어난지 1년 쯤 지나서 우체국 다니는 애들 고모편에 소액 어린이 암보험 하나 달랑 가입하고 말았네요. 다행히 큰 애는 아토피 피부염 외에는 큰 질병이 없어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고요, 나중에 주변 분들께 여러가지로 얘기도 듣고 걱정도 되어서 뒤늦게 생명보험사에 어린이 보험을 넣었어요.
생각지도 않던 둘째가 생겼는데 제가 나이도 좀 되고, 둘째가 쌍둥이라는 소리에 겁이 덜컥나서 2006년 10월 말 쯤 태아보험에 가입했지요. 맘만 먹으면 가입할 수 있는 다른 산모들과 달리 쌍둥이를 가진 저는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많았답니다. 다행히 자연 둥이이고 조산기나 기타 다른 특별한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어서 거의 막차를 타듯이 태아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지요. 2~4주 정도 자체 조사가 있고 나서 보험증권이 도착할 거라는 말을 들었고, 그 사이 31주차 정기검사 날이 되어 병원을 들렀다가 조기 진통에 자궁경부가 일부 열렸다는 말을 듣고 긴급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원후,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진통억제제도 투여받고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만 지낸지 나흘만에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32주 하루만의 출산이었어요. 쌍둥이들은 출산 직후 응급조치를 받고 산소 호흡기가 달려있는 인큐베이터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입원한게 12월 1일, 아이들은 해를 넘겨서 1월 초에 퇴원을 하게 되었어요.
병원에 누워 처음 한달은 아이들 걱정밖에 없었던 때라 몰랐지만, 막상 퇴원을 바라볼수 있게 되자, 병원비가 보통 부담스러운게 아니었지요. 미숙아 지원 제도가 있어서, 병원비 본인부담금이 옛날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나올지 감을 잡을 수도 없었고,, 당장,, 빠듯한 살림에 애들 키우면서 몇백만원의 병원비를 어디서 마련할 수 있을지 .. 그동안 적게 나마 모아둔 적금을 깨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 남편이 그러더군요. 제가 아이 낳고 입원해 있는 동안, 태아보험증권이 등기우편으로 도착했고 연락해보니 보험금 지급이 될거라고 확답을 들었다고요. 큰애가 110만원 정도, 작은애가 80여 만원 정도 해서 입원비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160만원 정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처음 2년동안만 입원비 보장이 2만원 정도로 제한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거의 실비에 가까운 돈을 지급받아서 나머지는 친지분들께서 보내주신 축하금으로 메꾸고 적금 해약 안해도 되었지요. ^^ 27주에 가입 안했었으면 어쩔 뻔 했을 까요?
2. 생후 10개월 RV바이러스? 가 검출 되는 등.. 폐렴으로 열흘 입원 - 입원비 28만원 되돌려받았어요.
미숙아라 몸이 약했는지,, 아니면 운이 나빴는지.. 아무튼 폐렴으로 입원을 했었지요. 한겨울도 아니고 9월 말 쯤 이었는데 단순감기라 생각한 증상이 낫질 않아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대요. 아이들이 약해서 그런가 치료가 잘 되지 않는대서 의료보험 적용도 안되는 면역 글로블린 주사를 네 병이나 맞았습니다. 한 병에 10만원이나 하는... 에휴... 그나마 보험회사에서 받은 돈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지요,.
결론 ; 애들 보험은 절대 아깝지 않다는 거..
어려서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데다, 한번 아프면 아픈것 만으로도 맘 아픈데, 거기에 돈 걱정까지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조금씩만 아끼면 애기들 보험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힘들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라는 것도 한두번... 이지요..기왕에 가입하실거라면, 꼭 태아 보험 가입하세요. 적극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