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고환에 물차는거(음낭수종) 수술받았어요.

작성일 2009.06.14 03:24 | 조회 8,286 | 제우연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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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생 울 아들 18개월때였어요.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고환(일명 불알)이 짝짜기인거에요.

원래 남자아이들은 똑같지 않다고 들었지만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잘 가던 동네 소아과에 갔는데, 선생님이 보시더니 큰 병원 가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경희의료원으로 갔답니다.
저희 친오빠가 그곳에서 비뇨기과 레지던트였거든요.

가서 초음파 검사했더니 부은곳에 혈액이나 고름, 탈장이 있을 수 있는데 다행히 물이 찬거여서 떼어내기만 하면 된다대요.
두고볼수 있긴 하지만 감염 등의 위험부담이 되니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교수님과 스케줄 정하고 며칠뒤 수술했는데,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전신마취한 애기를 들여보내니 여간 마음이 아픈게 아니대요...


병원에서 3일입원하고 병원비가 6만원정도 나왔어요.

그때당시 의료보험이 아이들한테 혜택을 많이 주기 시작한때여서 예상보다 적게 나와 깜짝 놀랬어여.

저희가 들었던 보험은 대한생명 태아보험이었는데 3종수술항목으로 30만원나왔어요.
입원비 특약은 넣지 않아서 4일째부터 나오는거라 저희는 못받았네요. ^^

작은 금액이지만 월급쟁이 생활에 생각하지 못한 지출이 일어나면 괜히 신경쓰이잖아요.
보험의 'ㅂ'도 모르고 살았던 저로써는 이런 편리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그래서 둘째 아이도 임신하자마자 태아보험을 넣었지요.

요즘엔 주위에 태아보험 안든 사람 없더라구요. 필수품에 가까울 정도로...

우리 소중한 아들들 고환도 잘 살피구요~ ^^
작은 정보지만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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