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라는 믿어지지 않는 앙상한 체구로, 귀신 행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할아버지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3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웨스트 뱅갈주 파가나스 마을에 사는 고팔 할다르 할아버지가 화제의 주인공.
할다르의 몸무게는 24kg.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 굶기를 밥먹듯 했다는 할다르 할아버지는 영양 부족으로 정상적인 성장이 되지 않았고, 호르몬 불균형도 극단적인 저체중의 원인.
그는 앙상한 몸을 이용해 지역 축제 등의 행사에 귀신쇼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다르 할아버지가 귀신으로 분장하는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피골이 상접한 몸과 얼굴에 간단한 색칠만 하면 완벽한 귀신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
귀신쇼를 통해 받는 돈은 50센트에 불과하지만, 하다르 할아버지는 그렇게 번 돈으로 아들 두 명을 장가보내는 등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또 빈약한 체구, 영양 실조에도 평생 병원 문턱이라고는 밟아본 적이 없다고 할아버지는 강조했다.
평생 귀신 행세를 하며 생계를 이어 온 할아버지는 이제는 자신이 '귀신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팝뉴스 이남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