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및 열
작성일 2009.06.15 15:17
| 조회 3,189 | 재연소영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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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가 태어난지 생후 40일경이였어요.
가끔 온도계로 체온을 재어보면 38도 정도 올라가는적이 몇번 생기고
아기가 변을 봤는데 곱똥(콧물 같은것이 섞인변)을 자주 보게 되자 마음에 불안감이 생겼어요
육아책에서 보니 아기가 곱똥을 보는것은 세균성 장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써있었거든요.
그래서 근처 소아과를 가서 변을 본 기저귀를 보여주니 장염증상이 조금있다고 하시고 약을 지어주셨어요
그런데 1주일을 약을 먹여도 계속 곱똥을 누었어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동네 소아과 말고 출산을 했던 여성전문병원 소아과를 가서
증상을 설명드리니 신생아가 열이 38도가 넘으면 안좋은거라고 큰 병원을 가길 권유하셨어요
그다음날 30분떨어진 대학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으니 주말이고(토요일) 아기가 열도 있고 장염증세도
있으니 입원을 하는것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지금은 전문의도 없고 월요일에나 오신다고....
그래서 조금 걱정도 되고 이참에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를 다 받자고 생각하고 입원을 했어요
장염증세를 보이는 아기들은 전염성때문에 한병실에 같이 입원을 시키더군요
월요일이면 퇴원할줄 알았던 아기는 수요일이나 되서 퇴원을 하게되었고
황달기며 각종 의심나는 검사를 다 해보고 퇴원을 했습니다.
병원비가 40만원이넘게 나왔더군요..
신생아라 의료보험에서 많이 감해주었지만 나머지 의료비와 통원비도 걱정이 되었는데
그때 마침 태아 보험 들었던것이 생각나서 집에와서 보장내용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청구를 했더니 들었던 병원비는 물론 3일이상 입원하면 하루당 만원씩에 신생아 특약으로
하루당 만원씩 또 나왔습니다.
입원한 기간이 길지않아 보상금액이 큰건 아니였지만 마음속으로 참 든든하고
앞으로 아기가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경제적인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하고
보험을 들었던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태아보험을 들으려는 생각은 안했는데 신랑 친구가 보험설계사를 해서 어쩔수 없이 하나 들어둔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게 비용이 비싸서 가계에 부담이 되는것도 아니라 더 맘에 드네요
임신중인 예비 부모께 태아보험을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