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으로 두번이나 입원했어요

작성일 2009.06.16 15:01 | 조회 2,493 | 언제나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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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 감기인줄 알았어요 토하고 설사하고 그러더니 3일쯤뒤엔 아이가 종일 잠만자는거예요.
나아진건가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자더군요 거의 낮잠을 5시간이 넘도록 자기에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대학병원엘 데려갔더니 탈수라며 지쳐서 자는거라 하데요 에구구 얼마나 기운이 없었으면
닝겔을 꽂는데도 힘없이 울기만 할뿐 반항도 못하더군요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렇게 삼일을 입원했다 퇴원했죠 울 아기는 생명보험에만 가입이 되어있어서 (아시겠지만 생명보험은 3일초과 1일당 보험료가 지급됩니다.)
아무런 해택도 없었죠 그러고 2주뒤에 또 장염...다시 입원을 하게되었죠 이번엔 4일을 입원해서 하루치 보험은 받겠구나 했죠 먼저 설계사 분한테 전화했는데 뭐 3일 초과 하루니까 그것만 나올꺼라 하더군요. 피~그까짓 2만원 했죠 그래도 뭐 어차피 내돈 들어가고 받는건데 다 챙겨야지 하며 보험금 신청시 필요한 서류를 물어봤더니 밖에 있다며 좀 있다가 다시 통화 하자고 하더군요 근데 전 퇴원 수속 중이였고 온갖 아픈 사람들이 가득한곳에서 마냥 아이를 데리고 기다린다는건 좀 찝찝하더군요 짜증도 나고 해서 그냥 설계사 통하지 않고 바로 신청하려고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상담원과 통화하던중 뜻밖에 얘기를 듣게되었어요. 같은 병명으로 30일안에 다시 입원하면 합산청구가 가능하다고 그럼 2주전에 입원했던 3일까지 합해서 총 4일치의 보험금을 청구 할수 있는건데 설계사 아줌마가 재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하루치만 받을수 있다고 하고 자기 볼일있다고 병원에 어린아기랑 마냥 기다리게나 하고 정말 화도 나고 짜증도 나더군요 어쨌든 상담원 덕분에 제가 받아야할 보험금도 잘 받고 했지만 기분은 찝찝하더군요 그리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었구요 주변에 물어보니 저처럼 합산청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보험은 약관이다 뭐다 복잡하고 어렵고 모르는것도 많아서 인맥이나 그런걸 통해 그냥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일을 겪으면서 조금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이후로 우리 공주님은 아프지 않고 잘 크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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