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작성일 2009.06.25 15:31 | 조회 1,909 | 다솜어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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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에 정기검진 받고 아가가 건강하다는 말 들은지 이틀만에 조기진통으로 병원에 3주 입원했다가 33주1일에 우리 아가와 만났답니다.
미숙아치고는 건강하다고 하셔서 한시름 놓고 있는데 3일째 되던날 무호흡으로 인해 심폐소생술까지 하고 산소호흡기를 차야했지만 불행중 다행히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엄마아빠에게 머물러 주었어요.
저와 남편 모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이이였는데 거기에 병원비걱정이 하게 되었지요.
이미 제 병원비로 400만원이 들어갔기때문에 큰 부담이 되었거든요.
아기가 37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태아보험 설계사분한테 연락을 했어요.
질병의료비로 아가의 병원비 100퍼센트가 나오고 거기에 입원일당과 저체중아 인큐베이터사용일당까지 나와서 결국은 제 병원비에까지 보탬이 되었답니다.
퇴원후 두달동안은 미숙아이기때문에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을 가야했는데 검사비용이나 통원비 모두 통원의료비로 보상이되어 오천원 공제금액 빼고는 전액 보상이 되었어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사람의 앞날은 정말 모르는 거라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엊그제만해도 건강하다고 했던 저나 아기였고 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마 많은 산모분들이 저랑 같은 생각이실꺼예요.
그 전에는 보험이란거 괜히 돈 버리는거 아닌가.. 난 건강하니까 안아플거다.. 하는 미련한 생각을 했던 저였는데 보험의 중요성도 크게 깨달고 이 기회에 제 보험도 재정비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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