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축염전증(장 회전증)
작성일 2009.09.19 17:49
| 조회 4,916 | ba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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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월 10일에 남자 아기를 출산한 엄마입니다.
자연분만을 통해 아기를 낳았고, 2박 3일만에 산부인과에서 퇴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제 몸을 추스르며 아기를 돌보는데 유난히 보채지도 않고
잠도 많이 자기에 워낙 순한 아이인가보다 싶었는데 황달이 눈에 띄게
심해지더라구요. 게다가 구토를 하는데 처음에는 모유를 토하는가 싶더니
하루 더 지나고 나니 노란 액체의 구토를, 또 좀 지나고 나니 그 빛이 초록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낳은 산부인과 옆 소아과에 가서 여쭤보니 우선 황달치료를 하자더군요.
입원시키라고 해서 입원을 시키고 집에 돌아오는중 병원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구토 색이 이상하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기에 부천 순천향 병원으로 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생후 6일된 아가를 두고 검사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장이 뒤집어져서 태어난 것 같다고 어서 앰뷸런스를 타고
인하대병원으로 가서 수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병원을 옮겼고, 곧 몇 가지 검사가 더 진행된 뒤 아이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의 위치를 바꾸고 맹장을 떼어내는 수술이었습니다.
그 후 수술회복과 황달치료를 위해 3주간 입원해 있었는데
다행히 태아보험이 가입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아기가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천성 특약까지 포함되어 있어 입원 및 진료비 외에도 100만원을 더 받아서
그 후 통원치료를 하는 데에도 부담 없이 진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기에 다들 보험 드는구나 싶어 다행이다 싶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