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 뇌수막염

작성일 2009.12.28 15:41 | 조회 2,131 | whatsee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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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머리가 띵하네요

얼굴이 약간 노란끼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병원을 갔는데
황달수치 19라고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자연분만하고 집에 온지 딱 일주일만에요
ㅜ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다행히 다른 질병이나 그런건 아니였고 단순히 황달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일주일 입원하고 집으로 고고

집에서 잘 놀고 먹고 하다가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황달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일주일 있다가 오라고 했거든요

검사 잘받고 집으로 왔져
그날밤,,,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애가 씩씩거리면서 자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동네 병원갔더니 큰병원가라고 해서
대학병원갔습니다

열이 오르면 위험하다고
이런저런 검사를 하더라구요

결과가나왔는데
뇌수막염이라고
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거의 2주 넘게 입원했습니다

울 아들 항생제도 잘맞고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잘 버텨주었습니다

초반에 늦게 오면 위험했을뻔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나마 다행인거같습니다

뇌수막염이였을때는 아가가 저항력에 약해져있을거같아서 1인실과 2인실에 번갈아 가면서 있었습니다
돈보다는 아가가 먼저였으니깐여
하지만 일주일치 병원비가 100만원이 넘게 나오니 좀 떨리긴하더라구요

다행히 생명보험이랑 상해보험 두개를 들어놓아서
모든 병원비가 충당이 되고도 남았답니다

임신초기에는 보험을 들면서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당하고 나니깐 정말 보험 잘들어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험은 정말 만약을 위해서 드는거라는 생각이 무엇보다도 정말 많이 들더군요

아들이라서 앞으로도 많은 쓸모가 있을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지금도 너무 활동적이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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