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아들이 일어났어요,,
꼼지락꼼지락,,아장아장 혼자 잘도 노네요,,
같이 목간을 가기위해 준비하느냐고 엄마는 바빠요,,
그때 뒷통수에서 소리가 나요
퍽!! 그순간만큼은 폭탄터지는 소리 같아요,,
뒤돌아봐요
아들 얼굴에서 피가나요,,질질질,,
엄마는 악!! 어떡해!! 몸속의흥분을 다 동원해 오두방정을 떨어요,,
아빠한테 바로 알려요,,
콜택시 보다 더 빨리 아빠가 왔어요,,
아빠가 한마디해요,,
"도대체 어떻게 애를봤냐,,왜그르냐,얼마나 아플까..'
이런 스베리안허스키 같은,,
그치만 엄마는 벌써 그딴 소리 따윈 듣지도 않아요,,
병원으로 가요,,
의사선생님이 한마디 해요
'엄마 애좀 잘 봐야 겠어요,,10살까진 엄마 잘못이라는데"
스베리안 허스키같은놈,,여기 또 있었네요,,
엄마는 그 소리도 씹어요,,
엑스레이를 찍어요
이런,,머리뼈에 골절이라고 대빵큰데로 가서 CT를 찍으래요,
그제서야 엄만 눈물 콧물 범벅이되어 남의시선따윈 신경쓰지 않고 통곡을 해요,,
화장을 못했기 망정이지 엄만 얼굴이 까맣게 거지가 됐을지도 몰라요
대빵 큰병원이라고 해봐야 **병원이 고작이예요,,
점심시간이 걸렸어요 이런된장,,
다행이에요 의사쌤이 맘마먹으로 가는길에 보드만 CT를 찍고 오래요
의사선생님 반찬에 고기 반찬이 올라왔을거라 믿어요
CT실로 가요,,
점심시간이라 안된대요..
이런 스베리안 허스키 회장님 같으니라고
엄마는 사정해요
안된대요
또 사정해요
또 안된대요,,
그래도 진료비는 만이천원이나 받아요,
이런제길,,껌사먹으라고 웃으며 주고와요,,
딴병원으로 가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긴 맘마를 다 먹었다며 진료를 봐줘요,,
의사쌤 뒤에서 무지개처럼 불빛이 나요,,
아마도 전생에 천사였나봐요,,
결과가 나와요,
애기뼈가 특이하대요,,골절이 아니래요,,
엄마는 그순간 동전을 백만개를 먹은듯이 계속 허리를 굽혀요,,
엄마가 디스크가 생기겠어요,
이제 얼굴을 꼬메야 해요,,
시내 성형외과로 가요,
안된대요 큰데로 가래요,,
그곳에선 대체 뭘 한다는건지,,
또 큰병원으로 가요,,**병원은 아니예요,,
이제 드디어 애기 얼굴을 이쁘게 꼬메고 있어요,,
애기 쌍커플이 없어졌어요,
그치만 그딴건 괜찮아요,,
그래도 우리 아긴 이쁘니까요,,
아이들이 다칠때마다 솔직히 이 보험금을 신청하는게 살짝 미안한적도 있었어요
그치만 너무나도 든든한 보험이예요,
무시할수 없는 치료비,,약값에 교통비,,
물론 조심해야 하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돈걱정은 없으니,,
보험은 참,,,착한 녀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