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 이른둥이로 인큐베이터 신세~

작성일 2010.02.10 10:01 | 조회 3,921 | 미니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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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31주에 생각지도 못하게 양수가 새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더니
양막파수라 아기 나올 때까지 병원에 가만히 누워있으라는 거예요.
9일동안 자궁수축억제제 맞아가며 버텼는데
진통도 시작되고 양수도 거의 없는데다 역아라서 바로 응급수술했네요.

저는 수술하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아기가 나와서 숨도 못쉬고 난리였나보더라구요.
다행히 신생아중환자실가서 처치하고 호흡을 해서 바로 인큐베이터에~
보름정도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신생아실에서 며칠을 더 보낸 후에 퇴원했는데
건강보험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서 아기 병원비는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더라구요.

그래도 제 병원비랑 아기 병원비라 합하면 꽤 되서 걱정했는데..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으로 병원비보다 더 많은 금액의 보험금을 수령했네요.
병원비가 160만원정도 나왔는데 보험금은 280정도 받은 것 같아요.

사실 태아보험을 들까말까 고민을 했거든요.
별로 위험한 일도 없을 것 같고 보험금이라는 게 들어가는 건 있는데 나오는 건 없는 것 같아서..
근데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가입했는데
4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4번인가..5번인가 내고 받았으니 왠지 로또 맞은 느낌이랄까..;;;;
암튼 처음으로 보험들어놓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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