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로 인한 두 아이의 입원

작성일 2010.02.11 08:33 | 조회 2,874 | 율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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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2008년 3월에 첫째를 낳았고 2009년 10월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첫째 임신중에는 여러가지 정보도 부족한 터라 태아보험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무슨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에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8개월 무렵에 주변에 아는 사람이 친구의 예를 들어 '애기가 태어나서 산후조리원에 갔는데 간호사가 혀가 좀 이상하다며 병원에서 검사 한번 받아 보라는 말에 갔더니 설소대라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 많은 병원비를 태아보험이 다 해결해주었다' 라는 얘기를 하며 태아보험의 필요성을 역설하더군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거의 임신 9개월 무렵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 태아보험을 들게 되었습니다.
특약은 안되지만 일반적인 태아보험은 된다 해서 얼른 들었지요.
그때만 해도 제가 보험 혜택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막상 애를 낳고 보니 황달이 심하다는 겁니다.
제가 다니던 병원에선 치료가 안된다고 태어나자 마자 다른 병원으로 보내졌지요.
제왕절개로 낳았던 터라 낳자마자 얼굴 한번 보고 아이를 안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맘이 찢어지더군요. 몸 추스려서 면회 가서 보니 그 조그마한 아이가 눈에 안대 같은 걸 하고 치료받는 게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황달이 많이 심했거든요.
사람 맘이 간사한게 7일 정도 입원했다 퇴원할 무렵에는 병원비도 걱정 되더군요.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언제 퇴원할지 모른다고 의사가 말할 때는 얼른 낫기만 했으면 하고 바랬는데 막상 퇴원한다고 하니 또 마음이 돈을 걱정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태아보험 생각이 나서 연락했더니 그 모든 병원비가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죠. 아! 이래서 보험이 필요하구나 라고.
그렇게 첫째를 키우다 생각보다 빨리 둘째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때 태아보험을 톡톡히 본터라 이번에는 특약까지 넣어서 일찍 태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더군다나 특정 시기 이후에는 실비 100%가 안된다는 말에 얼른 가입했죠.
마음 든든하게 들어 놓긴 했지만 설마 둘째까지 보험 혜택을 볼까 싶었죠.
그런데 왠걸 둘째는 황달이 더 심하게 와서 태어나자 마자부터 혈색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제왕절개 후 정신이 없었던 저는 애기의 모습이 가물가물해서 얼굴이나 피부색이 전혀 기억이 안났지만 신랑이랑 의사 선생님 말씀이 그랬다더군요.
첫째는 서서히 황달기가 올라왔었는데 말이죠.
암튼 둘째도 태어나자 마자 치료가 되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첫째때 경험이 있던터라 많이 걱정은 안했는데 둘째는 좀처럼 황달 수치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소식이 계속 되더군요.
결국 수혈을 해야한다는 얘기까지 건너왔고 두번이나 수혈을 한 후 수치가 겨우 좋아졌습니다.
입원 기간도 첫째때보다 길었고 수혈까지 해서 병원비가 얼마나 나오나 보험이 이 병원비를 다 충당해주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첫째때와 마찬가지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는 빨리 낫기만 해라 그러다 막상 호전되어 퇴원하라고 하면 병원비가 걱정되더군요. 그런데 다행히도 보험에서 병원비 전액이 나왔습니다. 병원비가 백만원 넘게 나왔는데 그 돈이 모두 그대로 나오더군요.
첫째 둘째 낳으면서 맘고생도 많이 하고 심난했었지만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크고 있고 또한 보험 덕분에 비용 부담 덜어서 보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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