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병???
작성일 2010.02.11 09:08
| 조회 1,480 | 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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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얼마 후엿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모유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만져지기 시작한 주먹만한 혹!!!
오른쪽 갈비뼈 밑으로 주먹만한 혹이 느껴지더라구요
더럭 겁두나구 무서워서 한달간 병원도 안가고 ㅠㅠ
크기 측정을 햇는데... 작아지기는 커녕 조금더 커진것같기도하고
그대로인것도 같고 ...너무 무서웟습니다
그때 생각난게 우리딸!!!
우리 딸 아직 돌도 안지낫는데.... 엄마없음 어떡하나
혹시 암이면....이게 죽을병이면.....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ㅠㅠ
밤새 잠도 못자고 우울해지고 새벽까지 안자면서 생각햇습니다
아이를 앞으로 성인이 될때까지 누가 키워줄것인지...
성인이 되고나면 한달에 얼마씩 아이 앞으로 해놔야하는지
유서까지 썻습니다
그리고 담날 마음 다잡고
대학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햇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몰라 일단 제가 잘 가던 산부인과로 갔더랫죠
이리저리 한참을 만져보시더니 당췌 모르겟다고....근데 이상하네 뭐가 만져지네...!!!
일단 씨티 촬영후에 얘기하자고
해서 촬영을 햇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내내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결과를 보러 갔는데
3D씨티엔 잡히는게 없다고 하십니다
걍 대수롭지 않게 이게뭐지???하시더니 외과쪽으로 한번 가보라고.....
해서 다른병원 몇군데를 더 가봣는데 의사 소견서하고 씨티촬영 결과물을 보고는
혹시 진행이 됏는지 다시 한번 씨티 촬영을 하잖니다 ㅡㅡ;;;;
씨티촬영한지 얼마나 됏다고....다시 또 하자니....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서울에 대학병원을 갔죠
역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일단은 상담을 받고 의사 진료를 받게 되엇습니다
한참을 보시더니 지금 바로 외과로 연락할테니 올라가서 진료를 보라 하십니다
외과 선생님 여기저기 눌러보고 만져보고 찔러보시더니
3D초음파 찍어보자십니다
3D초음파 찍는곳에 선생님두 한참을 만져보더니 잡히는게 없답니다일단은 촬영하고
다음주가 되서 다시 결과를 보러 갔습니다
결과를 한참보시더니
본인이 직접 해보겟다며 다시 초음파실로 내려가랍니다
초음파실에서 의사선생님 여기저기 눌러보고 확인하시더니
환자분!!!
앞으론 병원 안오셔도 됩니다
콩팥이네요
원래는 지방때문에 안잡혀야 정상인데
지방이 너무 없어서 이게 만져지는 겁니다
ㅠㅠ 병이 아니라는 말에 안도에 한숨을 쉬엇지만
정말 허무하더라구요
이럴때 실비하나 들어놀껄 하는 후회도 들고요
씨티며 초음파 너무 비싸잖아요 ㅠㅠ
정말 생돈 날리며....내콩팥이 거기에 잇다는걸 알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