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의 동생의 가진 엄마와 13개월 딸의 신종플루...ㅠㅠ

작성일 2010.02.23 11:09 | 조회 1,853 | 자영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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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일을 맞아 남편의 친구들과 저의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드랬죠...ㅠㅠ
근데 새벽쯤에 방울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드라구요...
그래서 헐레벌떡 집에 오긴 했지만 약간의 비를 맞았어요...
근데 임신을 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저는 다음날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돌더라구요...
이거 신종플루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겁부터 덜컥 났어요...ㅠㅠ
처음에는 열이 안 나길래 조금 안심을 했지만...
또...그 다음날....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38도를 넘나들더라구요...
신종플루 검사를 해보니 양성...ㅠㅠ오마이갓...
그 병원에서 어찌나 울었는지...
아이가 있어서 집에 갈 수도 없고...
병원에 입원할 자리도 없고...
입원할 자리가 있어도 임산부라 안되다 하고...ㅠㅠ
차속에서 반나절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동생을 내쫓고 동생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뒤에야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딸은 괜찮냐는 전화를 하루에도 수백번씩 하고 난후에야 잠이 들던 밤이 사흘째....
확진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랍니다....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이없더라구요...
그 소식을 전해들은 밤 10시쯤...
바로 퇴원후 딸에게로 갔어요....
우리 딸은 잘 놀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잠깐 못 알아보더니...이내 엄마인줄 알고 꼭 붙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는 새벽....
우리 딸이 잠을 못 자고 계속 보대끼기 시작하더니...
열이 오르고....ㅠㅠ
다음날 아침 후다닥 병원에 갔는데...
우리 딸 신종플루 확진검사에서 양성....ㅠㅠ
휴=3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왜 우리 식구에게 이런 일이....ㅠㅠ
그래서 친오빠는 시댁으로 보내고....
저와 저희 딸은 신종플루를 이겨내기 위해 일주일을 고생한 결과...
말끔히 나았습니다...
타미플루 먹이는데 애를 많이 태웠답니다...
그래도 토 한번 하지 않고 잘 견뎌내주어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이리하여 보험금을 청구한 결과...
단 한푼도 빼지 않고 모두 돌려주더라구요...
저는 13만원돈 돌려받았구요~저희 딸은 5만원돈 돌려받았답니다...
약값까지 포함된 금액이죠~
이래서 보험을 드는가보다 생각들었어요~
보험...큰 병이 아닌 이런 잔병에도 도움이 되니 꼭 추천하고 싶어요~
이왕이면 안 아프고 안 다치는게 좋겠지만,
다칠때를 대비하여 보험 들고 자신의 몸부터 가족들의 몸 모두모두 꼭 지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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