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백일인데 벌써 두 번째 입원치료
작성일 2010.03.05 21:50
| 조회 3,020 | 기쁨이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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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 오늘로 100일 하고 열흘됐어요.
사례. 1
3.4키로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나왔지만 생후 이틀째 되는 날 급성 황달로 광선치료를 받았어요.
그런데 차도가 없어 바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져 인큐베이터로 들어가게 됐죠.
우선 황달이 심하고, 패혈증이 의심되며, 갑상선 수치도 좋지 않은데다
심장박동도 성인 수준으로 이상소견이 있다고 했어요.
11월 중순이라 너무나 추운 날씨에 모유를 짜서 병원으로 나르느라
애기 낳자마자 몸조리는 전혀 못했죠.
애기가 너무 보고싶은데 면회도 신종플루 때문에 하루 한차례밖에 안됐어요.
애기는 이런저런 복잡한 검사를 거쳐 결국은 요로감염 진단을 받았구요,
균배양 검사 결과 치료를 해야하는 균이 발견되어
입원치료가 지연됐답니다.
일주일 간의 입원치료를 마치고 퇴원 후 외래로 신장 초음파를 봤는데
다행히 이상소견 없다는 말을 듣고 힘든 병원치료를 마쳤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서 병원비고 뭐고 돈을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아기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더라구요.
아기 퇴원하고 보험금 보장 받았어요.
신생아 요로감염은 보장 받을 수 없는 항목이라
급성 황달과 입원비용만 보장 받았어요.
사례. 2
백일 무렵, 어느 날 아침 다른 때처럼 아기를 안아주었는데 몸이 좀 뜨거운거예요.
머리를 만져보니 머리도 뜨겁고.
해서 열을 체크하며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었죠.
몸은 조금씩 진정이 되는 것 같은데 머리랑 얼굴은 열이 안떨어지는거예요.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감기증상도 없이 열나면 안된다면서
바로 대학병원으로 보내더라구요.
신종플루 검사, 소변 검사, 피 검사 등을 하며 애기 안고 병원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결국 아침에 집을 나선지 여섯 시간 만에 입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전쟁이었는데요,
애기들도 아프고 힘드니까 돌아가면서 울고..
병실 생활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치료 잘 받고 나왔어요.
보험금 역시 잘 받았구요.
태아보험 꼭 들어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아기 아파서 병원신세 지고나니 들어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태아보험!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꼭 준비해둬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