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시 : 2011.6. 5. 4시
공연장소 :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
공 연 명 : 헨젤과그레텔
화창한 날씨가 발길을 자꾸만
야외로 이끌던 일요일
공연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동대문구민회관으로
헨젤과 그레텔을 보러갔답니다.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생각하며
건물과 가까워지고 있는데
출입구마다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대강당 입구가 보였답니다.
신분확인을 마친 후 티켓을 받았어요.
하얀봉투에 저의 이름이 써 있고
봉투 안에 티켓이 들어있더군요.^^
티켓에 메모 된 자리번호와
자리배치도를 보며 일단 좌석을 파악한 뒤 입장~!
거의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객석이 휑~해서 잠시 당황했었어요^^;
월요일까지 연휴가 대부분 외곽으로
나들이를 나섰구나 싶더군요.
전 배우들이 과연 공연하는데 무리가 없을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대가 너무 멋지길래 공연이 시작되면 촬영하기 어려울 것 같아
시작 전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배경임에도
정말 화려한 느낌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찬이는 의젓하게 착석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또 장난기 발동~!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었고,
어둠과 사운드에 아이는 이내 또롱또롱한 시선을
무대로 옮기더군요.
찬이에게 헨젤과그레텔을 아직 못 읽어주고
뮤지컬을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극의 흐림이 원작을 고이 따르며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기 위한
요소로 약간의 변화를 더해 주며 흘렀던
공연이 전 내심 흡족했구요,
좀 썰렁하다 싶었던 객석때문에 앞서 걱정했던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훌륭했답니다.
프로는 다르네요 ㅎㅎ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의 포토타임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러 갈 때면 전 은근히 기대가 많은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요번에는 촬영비가 있더라구요.
즉석촬영으로 5천원의 비용이 별도였어요.
아쉬운감이 있었지만
공연사와 열연배우들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사진촬영에 드는 추가비용이 이해불가한 건 아니기도 했는데
전 그냥 패스했답니다^^;
ㅎ~
돌아가기 위해 장한평역으로 향하다가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잠시 들렀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죠^^;
우리집 앞 놀이터에 없는 시설들이 몇 가지 보이기에
저두 이것저것 궁금해서 잠시 아이들 틈에서 놀다보니
배꼽시계의 알람이 울리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 아이의 장난은 멈추지 않고 말입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서점을 들러서
"헨젤과그레텔" 동화책을 한 권 사야겠어요.
오늘 저녁에 읽어주면 찬이가 아마도
흥분을 감추지 못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