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듀플로] 어린이병원&응급 헬기 두번째 이야기

작성일 2011.06.07 22:49 | 조회 2,907 | 예찬소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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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고체험단 두번째 이야기-

예찬이가 레고를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예찬이가 레고를 만난건 불과 한두달전의 일입니다.

물론 그전까지 레고라는 브랜드는 익히 알고 있었고,

예찬이 아빠가 아이들 놀잇감으로 레고를 사주는게 어떻냐라는 말도 했었지만, 왜 그랬는지 귓등으로 흘리고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한두달전에 레고교육센터의 체험수업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아-예찬이한테 필요한 블럭이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첨으로 레고라는 블럭을 만져볼 기회도 그때였구요.

 


예찬이도 그전에 몇가지 블럭을 가지고 있었어요.

 

8개월무렵에 사촌형아한테 베베블럭을 물러받아서

열심히 물고빨고 잘 가지고 놀았구요.

14개월무렵에 제가 둘째를 가지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사실, 예찬이 놀잇감에 별로 관심을 못가졌어요.

 

소율이를 낳고 예찬이에게 관심을 가지다보니,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놀잇감의 중요함을 새삼 느꼈거든요.

 

예찬이는 낯가림도 심했고, 예민했고,

겁도 많았고,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놀이에만 관심을 가졌던거 같아요.

 

소율이가 우리가족으로 왔을때 예찬이는 고작 24개월.

동생을 따뜻하게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린 나이였죠.

예찬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예찬이 놀잇감에 제일 먼저 관심을 가졌고

그무렵에 들인 블럭이 자석블럭이였어요.

그 이후에 유명브랜드의 블럭도 들였구요.

둘 다 블럭으로 보면 훌륭하고 좋은 블럭이에요.

 

블럭의 목적이 창조물을 만들어낸다는것에만 있는것이아니긴 하지만

갓 두 돌을 넘긴 예찬이의 놀잇감으로 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자석블럭은 소율이가 기기 시작할 무렵에

삼킬것이 염려되어

조용히 구석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예찬이 아귀힘으로 끼우기도 힘들었던 블럭도

예찬이 관심에서 멀어져서 점점 먼지가 쌓여갔죠.

 

예찬이 혼자서도 잘 가지고 놀 수 있고, 뭔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블럭은 없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만져봤는데 레고 블럭을 만져본 소감은,

아- 이거면 정말 예찬이가 잘 가지고 놀 수 있겠다라는 것.

 


예찬이 혼자서도 잘 끼우고,

더러는 제가 조금만 도와주면 멋진 창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깐요.

예찬이의 성취감은 아주 컸어요.

 

-우와, 이거 우리 예찬이가 만든거야..?? 멋지다..대단하다-

약간의 오버 리액션이 가미되면

예찬이 기분은 하늘을 나는것마냥 행복해 보였어요

 


30개월 이후에 레고를 만났으니,

늦었다면 늦은 시기에 레고를 만났어요.

늦었다는 표현은 좀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거라는 마음으로 나온 거구요.

오히려 지금이 예찬이가 혼자서 잘 가지고 노니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도 들구요.

여튼 레고를 만나서 예찬이도 엄마도 행복하답니다.

 

 

어린이병원시리즈를 가지고 놀고나서 병원이 나오는 책들을 찾아봤어요.


레고 때문이였는지 병원이야기에 더 집중합니다.

 


앰블런스도 같이 만들어봤구요.

 


병원을 만들고 역활놀이도 해봤어요.

 


소율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고 엄마가 간호를 해야하는 상황도

만들어봤지요.

레고시리즈들의 장점은 이런 역할놀이가 용이하다는 것이죠.

 

 



 

뜻밖의 체험단당첨이 되어서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이 엄마의 놀이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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