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듀플로] 5795 어린이 종합병원 - 이 레고 때문에 아빠와 아이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작성일 2011.06.08 11:37 | 조회 5,160 | 손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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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28.토요일.43개월. 우리나라 나이로는 5세 아들이 있다.
아직 네 돌이 안된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는데 문자가왔다.
2011.5.28.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레고가 도착 한다는 문자였다.
어제 오전 10시 이전에 꼭 주소를 확인해 주라는 내용이 왔었는데 설마 오늘 바로 도착할 줄이야.
깜짝 놀라서 아들에게 말하니까 아들 마음이 급해졌다. "엄마 레고 왔데?" ㅋㅋㅋ
그래도 놀건 놀아야겠다 싶어서 "집에 가면 택배 아저씨가 가지고 오신데"라고 말하고 아들 몰래 기쁨 마음에 슬그머니 휴대폰을 다시 열어 문자를 확인했다.
이렇게 기쁨을 주는 문자는 보통 두고 두고 여러번 보다가 지우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실수로 문자를 확실하게 아주 아주 확실하게 꾹 눌러서 지우고 말았다.
보관 메세지로 이동을 시킨다는 것이 이런 실수를 범한 것이다.
앗불싸!!!! >.<
진짜 기쁨 충만이었다.
자! ~~~~ 이제 본격적으로 레고를 한 번 볼까?
1. 박스의 2층 종합병원 조립순서
아래는 포장을 모두 뜯었을 때 실제로 안에 있는 내용물을 그대로 바로 꺼내 놓은 상태의 레고들이다. 조립이 되어 완성품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가장 궁금할 것 같아서 제일 먼저 사진을 올려본다.
배달된 박스에서 정말 레고박스를 꺼내려고 하는 순간 안에 레고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좀 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정말 아래 사진 그대로 레고박스에 들어 있었다. 몇개는 비닐포장으로 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그냥 사진 그대로...
여기서
① 나머지들도 한데 묶어서 같이 비닐에라도 넣어 주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② 그리고 나머지 낱개씩 몇 묶음의 비닐포장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풀어서 조립을 시작 하려고 보니 그렇게 꼭 포장이 되지 않아도 전혀 상관 없음을 알았다.
레고를 처음으로 사 보는 나 로서는 비닐포장 하나 하나가 어떤 레로 일부 완성품들의 하나 하나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 마디로 별 의미 없는 비닐 포장이었다고 생각되었다.
일단 중요한 것은 나머지들도 커다란 비닐에 모두 들어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③ 새로운 제품이라 그런지 레고끼리의 연결이 무척 부드러웠다.
반면에 쉽게 빠져서 완성품의 왼쪽에 2개의 기둥이 있는데 이 기둥들이 레고를 전체적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면 자주 빠지곤 한다.
④ 권장연령이 2-5세라 그런지 아이들 스스로가 아직은 조립이 어렵겠지만 부모님이 따라 하기에는 정말 쉽게 빨리 조립할 수 있었다.
왼쪽 상단에 보이는 파랑색과 하양색의 가로줄무늬로 된 천이 침대 매트에 쓰이는 것이다.
엠뷸런스 이다. 상단과 운전석의 부분이 레고로 되어 있다.
상단에 삐뽀~~~ 하는 부분을 연결할 수 있는 레고가 있다.(아래 사진에 있음)
이 부분은 소리가 나면서 불이 들어온다.
그런데 그냥 엠뷸런스 차량 즉, 위의 상태로 되어 있어서 삐뽀~ 부분은 별도로 자동차에 조립해야 한다.
그냥 바로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변거롭지는 않으나 조카들이 이런 레고 자동차나 기차등의 차량들을 가지고 놀 때 보니까 일부가 분실이 되어 제 모양을 갖추지 못한 경우들이 허다했다.
그래서 자동차 같은 레고의 부분은 이렇게 어느 정도 완성품으로 만들어 놓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이 자동차도 불 들어오고 삐뽀~~~~ 하는 부분도 그냥 완성품으로 같이 달려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을 가져본다.
아들과 함께 기쁜 마음에 나들이에서 돌아오자마자 박스를 뜯어 저녁 준비도 안하고 무조건 둘 다 박스에게로 덤벼 들었고 바로 조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열심히 책을 보면서 조립 했는데 바닥에 두고 조립이 되다보니 아들이 머리를 숙여서 1층을 바라 보면서 주전자도 만져 보고 창문도 열고 하길래 완성된 작품을 상 위로 올리려던 순간 완전 박살이 나 버렸다. 우리 아들 정말 크게 울어 버렸다.
앙~~~~~~~ 앙~~~~~~~~~~ 이크. >.< 그래서 저녁을 포기하고 조립을 다시 시작했는데 얼마나 허무했는지 모른다.
엠뷸런스의 삐뽀~~~ 소리나는 부분을 아주 오랜 시간 끝에 쇼파 아래 손도 닿지 않는 구석에서 찾을 수 있었다. 너무 너무 힘들게 찾은 탓에 이 부분도 엠뷸런스와 같이 완성품으로 있었다면 너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순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들이 조립을 시작하기 전 열심히 책 부터 보고 있다. 아주 심각하다.
위와 같은 정사각형의 창문들도 있고 직사각형의 문 들도 있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무작정 빨리 조립하여 완성품을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보면서 조립을 진행했는데 두 번째 조립을 할 때 부터는 그냥 문이라는 문은 모두 조립을 해 두고 시작을 해도 별 무리가 없어 보였다.
책과 비교해 가면서 꼼꼼하게 조립을 했다. 위치가 잘 맞는지 몰라서 레고의 동그란 구멍을 하나, 둘, 셋~~~ 세어 가면서 정확하게 위치를 찾아 꼽았다. 전혀 어렵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조립을 할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아들의 손이 보인다. 이건 끼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왔다 갔다. 들었나 놓았다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고정이 되면 좋을 것 같다. 환자를 치료 한다고 하면서 의사가 옆에서 누워 있는 환자에게 청진기도 대고 하다보면 이 하양색 녀석이 떨어지는 횟수가 빈번하다. 일반 블럭과 같이 고정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계속해서 책을 보고 조립하면서 책과 실제조립한 상태와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사진도 같이 아래로 넣어본다.
☞ 불편함
위에서도 한번 언급한 바 있지만 위 사진의 오른쪽 하양색 녀석은 다른 레고 위에 그냥 올려 놓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자꾸 자리 이탈을 한다. 아들과 함께 병원놀이를 하면서 보면 레고의 여러 부분을 이리저리 옷으로 건드리게 되는데 이 하양색 녀석이 어느 순간 없어졌다. 그리고 레고 자체를 전체적으로 들고 이동을 할 때에도 자꾸 떨어져서 하여간 찾기가 어려웠던 녀석중에 하나이다. 그냥 운반하는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침대처럼 고정시켜 환자를 눕게 할 거라는 생각까지 한다면 이 것도 다른 레고와 함께 고정도 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위 표시 부분 바로 오른쪽에 우리 아들은 엠뷸런스를 주차한다. 그런데 주차를 할 때 기둥을 건드린다거나 하면 기둥이 연결되어 있던 부분이 분리가 된다. 또는 다른 자리로 이동을 하기 위하여 살짝 밀지 않고 조금 들어서 이동을 할 때에도 이 기둥은 잘 분리가 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다.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다.
우와! 완성이 되었다.
정말 정말 책자대로 그냥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었다.
아들이 "엄마 엠뷸런스는 여기에 두어야지" 하면서 박스포장에서 엠뷸런스 있던 곳 왼쪽 하단으로 자리를 찾아서 놓는다.
약품장도 눈에 보인다. 이거 약품장 맞나...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다.
휠체어 옆에 가방도 있다. 파랑색 가방. 그런데 나중에 알았는데 이 가방이 열어진다. 보물이라도 있을라나 하고 열어보았는데 중요한것은 없다. ^^
다리가 아파서 깁스를 한 사람도 있다.
깁스가 정말 리얼하다. 떼었다 붙였다도 쉽지만 정말 리얼하게 만들었다.
다른 인형들도 앉기 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들이 이 아가 인형도 일어서게 해 달라고 했다. 무엇을 하려고 했었는지 모르지만 일반 인형들처럼 앉기 서기가 되었다면 다른 자세도 취하고 놀고 싶었던 모양이다.
의사선생님의 청진기도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었다.
어둑 어둑 하다. 완성을 해 놓고 보니 아들이 배는 고파도 나름대로 흡족한 모양이다.
너무 기분이 좋은지 조립이 완성된 이후로 이렇게 한참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었다.
저렇게 아빠가 오시기 전까지 엄마는 저녁준비를 하는데 아들은 혼자서 무슨 그렇게 말이 많은지 다양한 역할놀이를 해 가면서 수다로 혼자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제 좀 지쳤다.
사진에서 보면 뒤쪽에 주차타운 장난감이 있다. 어린이 종합병원 레고와 높이도 비슷해서 아이가 레고 옆에 놓고 병원을 온 사람들이 주차타운에 주차를 하고 병원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같이 병행해서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주차타운 놀이 하나만 가지고 놀 때보다 더 재밌게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아빠가 퇴근 후 오시자마자 바로 레고 이야기부터 하면서 "아빠 레고 놀이하자"라고 말한다. 옷만 겨우 갈아 입고 아빠가 거실로 모셔졌다. 그리고 바로 놀이가 시작되었다. 다시 에너지가 충전이 되어 한참을 놀았다.
레고를 받은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엄마를 보고 "엄마 레고놀이 하자"라고 말하더니 빨리 거실로 달려간다. 아직 눈도 잘 안 떴는데 그렇게 좋은지 ....
다음에는 다른 레고도 꼭 사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싶은 레고를 말해준다.
다른 모양으로 조립해 볼까? 하고 열심히 책을 보고 있는 중이다. 정작 조립은 엄마나 아빠를 불러서 시키면서...
조립이 완료된 후 뒷 모습이다. 하양색 부분을 보면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다.
2층 위에 있는 지붕 달린 곳의 뒷 모습이다.
아들녀석이 의사선생님과 운전 기사님은 어디서 자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잘 때가 없으면 여기서 잘까?"하고 문을 열고 의사선생님과 기사님을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잠시후에 격하게 놀다가 뒤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니 아들이 하는 말.
"뒤에도 벽이 있어야지? 벽은 어디로 이사갔지?'라고한다.
창문도 소리가 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열린다.
2층의 휴식공간이다.
새제품이라서 그렇겠지만 제품이 너무 너무 반짝 반짝 거린다. 기분이 좋다.
다리아픈 사람도 표현하기 위에 하양색으로 끼울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어쩜 이렇게 사실적으로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주 쉽게 조립 분리할 수 있다.
주황색의 주전자도 보인다. 주전자의 크기가 사람인형보다 조금 작다.
이 주황색에 사람이 누워 2층으로 이동을 한다.
그런데 올리고 내리는 조절 부분이 매끄럽지 못해서 누워 있는 사람을 손으로 잡고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 이상은 사람이 다시 떨어지는 일이 반드시 발생한다. 이러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일이 올 것 같다.
그리고 도르레가 있어서 창문을 열기는 조금 불편했다.
2층 내부의 왼쪽 면을 찍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2. 제품의 포장
제품이 도착했을 때 너무 깜짝 놀라서 배달이 되어 온 포장 사진부터 아이의 블로그에 남겨주고 싶었다. 이렇게 큰 레고를 엄마가 지환이를 위해서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노라고 은근 자랑도 하고 싶고 신랑한테도 자랑하고 싶어서 라고나 할까. ^^
완전 놀랐다. 진짜 너무커서 이거 맞나 하고 생각했다.
나들이를 다녀 오면서 현관문을 열고 신발이 뒤집어서 벗겨지던 말던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상자가 너무도 나를 기쁘게 했다.
진짜 이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우리아들도 나와 똑 같았다. 무작정 박스에게로 누가 먼저 가나...하고 둘이 달려갔다.
너무 커서 폭도 재어 보았다.
그런데 후기를 쓰려고 하니 갑자기 폭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암튼 무지 넓었다.
진짜 레고 박스의 크기이다.
이것도 역시나 크다. 처음에 박스만 큰게 온게 아닌가 싶었는데 내용물 또한 실망시키지 않았다. 지금도 우리 아들은 이 포장 조차도 버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마치 박스포장을 책을 정독 하듯 한다. 구석구석 하나 하나 빠지지 않고 쳐다 보면서 조립을 같이 할때 무엇하나 위치가 잘 못 되면 "엄마 여기에 이렇게 되어 있어"라고 하면서 자기가 박스에 나온대로 순서를 다시 정렬한다. 재밌는 녀석이다. ^^
3. 제품구성
5795레고는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아래의 구성으로 박스에 있는 2층 종합병원을 만들 경우 빨강색과 초록색 브럭이 좀 많이 남고 하양색 블러도 몇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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