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엄마들 힘내세요.

작성일 2011.08.26 17:07 | 조회 3,579 | 우리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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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4개월 딸래미를둔 완모맘이예요.

저는 처음부터 모유양이 많아서 아기낳은지 이틀만에 젖이 너무 돌아서

가슴마사지해야했구요,처음엔 아기가 적은양을 먹다보니 새벽에도 일어나

유축기로 모유를 짜야했어요. 어찌나 피곤한지...

초기엔 주위 분유먹이는 엄마들에게 모유도 팩에 짜서 드리고 나머지는 모유비누도 만들어

쓰고있고 좋아요.

그런데 고생도 엄청 많이 했어요. 처음에 젖먹일땐 계속빨다보니 젖꼭지가 갈라져서

피도좀나고 아기가빨때마다 어찌나 아픈지 비명이 나올정도였구요, 아기가 4개월정도 됐을땐

유선이 막혀서 왼쪽가슴에 덩어리가 뭉쳐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무리문질러도

풀어지지가않아서 아기보다 아빠가 빠는힘이 더쌔니까 빨아내서 풀어야한다고 해서

뜨거운 핫팩을 대면서 아빠가 힘껏빨아도봤는데 풀리지도않고 어른들 입안엔 세균들이

많아서 그방법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담배 피시는 아빠들은 더욱 안좋아요.ㅠㅠ

그래서 한 산부인과를 갔더니 다짜고짜 초음파를 찍더라구요,찍더니 모유를 끊어야 정확한 검사를

할수있데요,, 뭐야~~ 그럼 애초에 얘기를하지 초음파비용만 날렸어요.

다른 수유마사지를 할수있는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유선이 막히면 그유관을 뚫어줘야한다고

마사지를해주면서 바늘로 뚫고하니 모유가 쭉쭉 치솟는거예요.. 와!!! 저는 그래서 풀린줄 알았어요.

조금 풀리긴했으나 아프긴 엄청 아팠는데 그것도 풀리지않아 또 마사지비용만 날렸어요.ㅠㅠ

정말 안되겠다싶어 전문 유방클리닉 병원을 찾아갔더니 모유가 뭉쳐 염증이나서

고름이찼다는거예요, 힉!! 그자리에서 바로 국소마취하고 칼로째고 고름빼는 간단한 수술을

했어요.. 얼마나 아프던지..

며칠을 치료받으러 아기를 안고가서 치료받는동안 간호사언니들이 아기안아주고

정말 고생많이했어요.

모유를 먹이면 첫째로 아기한테 좋구요, 경제적이어서 너무 좋잖아요,분유가 너무비싸니~

그런데 다음에도 이렇게 고생한다면 못먹일꺼같아요..

제가 먹이면서 터득한것은 유선이 막혀서 덩어리가생기면 바로 젖꼭지&유륜을 손수건으로

감싸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비비세요.. 조금세게... 젖꼭지를 잘보면 하얗게 뭉쳐있는

곳이있으면 거기가 막혀있는곳이예요.. 그곳을 살짝 짜주거나 비비면 응고된 모유가

나오거든요.. 한참비빈후 아기에게 물리거나 유축기로 짜면 잘뚫려요..

저처럼 고생하는 엄마들이 많으실꺼예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글재주가

없음에도 글을썼어요..

지금은 모유를 끊으려고 노력중인데 아직먹이고있어요. 저번에 한번 시도했다가

가슴이 불어서 실패했어요. 많아도 걱정이네요..ㅋㅋ

모유먹이는 엄마들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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