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부부 행복은 아이들의 이쁜 말~

작성일 2011.08.30 17:27 | 조회 2,283 | 주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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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뮤지컬을 보러가는 날..

선생님이 운동화를 신고 오라고 해서, 아이들 둘이서 열심히 양말을 챙기는데,

제가 큰아이 양말을 안 빨아서 큰 아이가 울었어요..

방법으로 얼마전에 둘째가 선물 받은 파워레이저 큰 양말이 생각나서,

둘째에게 부탁을 하고 누나한테 빌려주기로 했죵..

그런데, 누나는 파워레이저가 싫다고 울고..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달래는데..

가방메고 기다리던 둘째가..

"누나.. 울지마.. 누나 울면 나도 슬프잖아.."

그말에 첫째가 눈물을 닦고, 더 이상 울지 않았어요..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엄마가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어린이집 가는 길에.. 운동화 속에 쏙 숨은 파워레인저 양말 2켤레..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운동화에서 나와서 출동한다네요..^^

이런 애기를 해주믄 저희 신랑은 아주 행복한 미소로.. 저녁에 애들한테 책을 읽어주고..

제 가족은 저의 행복과 슬픔들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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