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이 되었고 2세계획을 가지고 있던 우리부부는 내 배란일을 맞춰서 관계를 가졌어요.
그리고는 결혼 일주년기념 제주도 여행까지 가고 피곤해서인지 임신테스트결과 실패로 이어졌고..
그담달을 기약했죠. 장어도 먹고 몸도 따뜻하게 하고 좋은생각만하면서 즐겁게 보내며 아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평소 소화력이 떨어지던 저는 속이 더부룩하여 그냥 예사롭지않게 생각했고 밥 먹으면 설사를 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설사를 하고 물만입에 대도 설사를 하니 탈진할정도가 되었어요. 장염인가해서 병원내과에 갔었어요. 병원에서는 위내시경을 먼저 권했고, 생리할 시기가 아니라서 임신여부를 아직 알수는 없지만 의사에게 임신해서도 그런증상이 있을수 있는지 여쭤봐도 그렇지않다고하셧어요.위내시경결과는 그냥 약간부어있는상황이라 이상은 없다했는데 설사가 멈추질않아 바로 입원을 하고 경과를 보자하셨어요. 오른쪽배를 누르니 약간통증이 있어서 초음파를 했는데 충추가 부어있으니 제거하는게 좋다고 수술을 하자하시는거예요. 그때도 임신이 의심되어서 테스트를 한번 받아보겠다해서 소변검사를 했었는데 수술하기전까지 음성반응이었고 수술을 했어요.
다행이 경과는 좋아 약도 하나 안먹고 링거만 좀 맞고 퇴원했어요.그러고 집에와서 몸 추스리고 일주일이 지나고나니 생리날짜가 지났다는걸 알았고 혹시 자궁쪽에 이상이있는가 해서 산부인과를 찾았어요. 소변검사결과가 양성이라는 거예요. 그럴리가..분명 임신아니라고 했었는데..수정되고 얼마안되서는 정확히 확인 안될수도 있다고 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사용한 의약품내역을 뽑아오라고 하셨고 확인하시더니 아주 위험한 약품은 없다고 안심시켜주셨어요. 임신도중에도 맹장수술은 꼭 해야하는 수술이라고 염려말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마냥 즐겁고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혹시나 아기에게 나쁜 영향이 미칠까봐서 너무나 걱정을 많이했었어요.
지금은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6개월이 지났어요. 병원한번 간적없어요.^^
이렇게 맹장수술로 인해 화재보험,생명보험에서 수술료와 입원료 모두 보험금 받았어요.
그런데 아기 가진시기와 맞물려서 맹장수술을 해서 태아보험은 일찍 들지 못했구요.
아기 태어나서 태아보험을 들었어요.무사히 튼튼하게 태어나 잘 자라주는 우리아들에게 마냥 고마울 따름이예요.
그리고 아기낳고 2주 조리원에 있었는데 한쪽 유방관리를 잘못해서 유선염이 심하게 와서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고 고름을 짜내가면서 아기에게 젖을 물렸어요.
항생제를 많이 맞을수 없는 상황이라 젖을 끊게 되었구요.그리고 병실로 바로 입원하게 되었는데 출산직후 유선염으로 수술한것은 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입원료만 조금 받게 되었어요. 고생만 고생만 많이 하고 아기에게 모유는 못먹이고 젖이 빨리 끊기지않아 집에 와서도 아기도 제대로 못안아주고 눈물로 몇날몇일을 보냈는지 몰라요. 사랑스런 우리아들 엄마가 아낌없이 모든걸 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너무 미안한데 그래도 지금은 분유도 잘먹고 이유식도 잘먹는 착한 아들로 잘 크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