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3살된 딸램들과 9월이면 돌이되는 3째 아들램을 둔 엄마에요.
임신 후 12주 부터는 태아보험을 들 수 있다하며
큰딸, 둘째딸램은 미리부터 삼성화재에 가입을 했어요.
또한, 제가 신한생명에 보험가입이 몇개 된게 있어
두 딸램은 신한 아이사랑 명작으로 가입도 했구요.
이 보험은 무엇보다 보험약관에 정해진 병명일 경우에
통원비 1회 1만원 지급이라는 부분이 가장 끌리죠.
겨울이면 특히나 비염성 감기가 심했던지라, 작년엔 두 딸램들 통원확인서 떼어서
4~5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기도 했어요.
대개, 보험 들어놓고 만기될 때까지 보험금 한번 못 받아보거나
수령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 또한 그래왔었던지라 이렇게 보험의 혜택을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문제는요, 3째를 가지고나서 였어요. (신한명작 보험금 받기 전)
큰애,둘째 화재를 들었어도 특별히 보험금 수령을 해본적도 없었으며
아이를 뱃속에 품고있을때도 문제 없었던지라 3째는 낳고나서
화재, 생명 들려고 30주가 지나서도 보험가입을 안했었어요.
그러다가 여차저차 알아보면서 33주 쯤, 뒤늦게 화재와 생명을 가입했네요.
물론 뱃속 아이는 아무이상 없었구요.
자연분만을 하고 아이를 안아보는데, 아이가 계속 낑낑대며 숨쉬기를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오랫동안 안고 있지도 못하고, 제 젖 물려보지도 못하고
곧바로 신생아실로 향했어요.
무슨 큰 문제가 있겠냐 싶었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아이 아빠를 부르더니......아이가 중환자실에 있다고 하네요.
'중환자실' 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답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 산소마스크를 끼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아이를 볼수 있는 시간도 일주일에 딱 두번...부모만 허락이 된대요.
이런저런 얘기를 정신없이 듣고난 후......갑자기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누나 둘은 아픈곳 없이 태어났기에 건강의 진정한 소중함을 몰랐는데
아이에게 이상이 있다는 얘길 들으니 하늘이 푹 꺼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남들은 시간되면 신생아실로 아일 보러가는데, 저는 그러지도 못하고
남들 퇴원할 때 아이 베넷저고리며 속싸개, 겉싸개 준비하는데 저는 혼자 퇴원하고...
마음이 많이 우울했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일주일만에 퇴원을 했어요. 아무이상 없이...
2주후, 뇌초음파 이상이 조금 있었던 지라 재촬영하러 갔는데
의사샘께서 심장에서 잡음이 난다며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시네요....
퇴원할 때 아무이상 없다고 했는데.....
다행히 며칠후 타 지역의 큰병원에 예약이 되어 가보았더니
심방결손이었어요.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구멍이 생긴..
너무나도 다행인건 6개월 정도 지나면 구멍이 자연적으로 메꿔질수 있다는 거....
뇌초음파 결과도 좋지는 않았지만 모든게 시간만이 해결해줄수 있다네요.
출산휴가 3개월을 보내고 저는 출근을 했고,
생후 6개월이 지나 다시 병원을 찾았어요.
심장초음파, 뇌초음파를 찍는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초조했는지요.
다행히도 심방 사이의 구멍은 메꿔졌고
뇌초음파로 본 뇌실도 더 커짐 없이 정상소견으로 나왔어요.
제가 사는 지역과 큰 병원으로 오고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다행인건 미리 태아보험에 가입해 놓았던 덕분에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 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3째라 방심했는데, 혹시나 저같은분 계신다면
절대로!!! 방심은 금물 이시라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