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경향콩쿠르6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신청을 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당첨이 되었다길래 좋아했는데,
마침 임신 막달인데, 며칠전부터 가진통이 있어, 움직이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출산전 마지막 나들이라 생각하고 큰 애를 시댁에 맡기고 오랫만에 둘이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6시 반 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도착하여 ticketing을 하니, 7만 5천원짜리 S석 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요. 룰루랄라 근처 밥집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입장을 하니, 이미 콘서트홀은 3층까지 사람들로 꽉 찼더군요.
피아니스트 김대진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대부분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을 하여 오랫만에 눈과 귀가 즐거웠지요. 2시간여동안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요.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내내 음악 얘기를 하며 즐거워 하는 절 보고, 남편도 많이 흐뭇해 했습니다.
사실, 며칠 전 남편에게 투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좋은 음악회에 초대해 주신 맘스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내를 위해 신청해 준 남편에게도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