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어린이집에서 퇴근해온 우리 감자군이 저렇게 눈을 반짝 반짝 빛내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거슨.....??
바로 바로~~~~
레고 듀플로의 '피트스탑 ' 블록이랍니다!!^^
어린이집 차량에서 내리자 마자 잠에서 깨어난 감자군...막 칭얼거리면서 비몽사몽거려대는데..
집에 멋진 장난감이 있다고 했더니
그 순간 바로 눈 뜨면서 얼른 집에 가자고...ㅎㅎㅎㅎ
우리 호두양 역시도 뒤질세라 아주 그냥 초강력 레이저를 뿜어내며
피트스탑 상자에서 눈을 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뭐든지 - 장난감이든, 먹는것이든- 죄다 자기꺼라고 우겨대는 이녀석...
피트스탑 마저도 접수해버릴려는 기세!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피트박스의 상자를 본 아이들의 반응은
딱 두마디로...
"우와~~~~~~!!!!" 였다지요...ㅎㅎㅎㅎ
남자아이들이 대부분 다 그렇듯이
굴러가는거라면 뭐든지 다 좋아하는 우리 감자군도
반응이 아주 그냥 폭발적이었답니다!
와르르~~~~~ 쏟아부었더니
주로 파랑색과 빨간색이 주를 이르고 있는 피트스탑!
피트스탑은 레고 듀플로인데요..
레고 같은 경우는 크기에 따라
베이비/ 듀플로/ 시스템/ 테크닉으로 나뉘어진답니다.
레고 듀플로는 2-5세 아이들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블록으로,
'레고'에 비해 어린 유아들이 잡고 끼우기 수월하게끔 브릭의 사이즈가 조금 더 크게 만들어져있답니다...
저희 집에도 레고가 몇가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이즈가 정말 깨알만한 것들이 수두룩하게 있다보니
아직은 정교한 손놀림이 다소 힘든 감자군을 비롯해서 호두양이 가지고 놀기엔
힘든 부분들이 없쟎아 많게 느껴지곤해서 아쉬웠던 차에
이렇게 레고 듀플로가 생기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저도 참 좋더군요..ㅎㅎㅎ
더이상... "엄마, 이것좀 끼워주세요, 이것좀 빼주세요..." 에서
해방되어질 수 있다는 기쁨이랄까요..?? ㅎㅎㅎ
만들어주기가 무섭게...
아빠 차를 타고 다니면서 주유소에 들릴때마다 유심히 지켜본것들을 기억해내면서
열심히 맨퀸에게 주유를 해주고 있는 감자군.
꿀꺽~~꿀꺽~~~~
먼길 오느라 지쳐있던 맨퀸이 점점 기력을 회복해가고 있는듯 합니다...ㅎㅎㅎㅎㅎ
받아들자마자 자기 혼자 죄다 가지고 놀꺼라고 떼 쓴 후,
겨우내 둘 사이를 진정시키고,
호두양껄 따로 쥐여줬더니
그걸로 만족하면서 잘 가지고 노나..싶더니만,
오빠가 주유하면서 혼자 신나게 가지고 노는걸 보더니
이내 자기것 보다 오빠꺼에 더 눈길이 가고 있는 호두양.
그렇다고 오빠에게 같이 놀자고 하기엔 존심 상하는건지...(ㅎㅎㅎ)
겨우내 한다는 말 한마디가..
.
.
.
자기 것 블록 피스 하나와 오빠가 가지고 있는 피스 하나랑 바꾸자고...ㅎㅎㅎㅎㅎ
호두양은 눈에 꽂히면 무조건 오빠 허락없이 마구마구 가지고 가는편인지라
그것때문에 서로 다툼이 많이 일어나길래
자기가 필요한게 있으면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로 물물교환을 하게끔 유도했더니
그래도 요즘엔 그냥 말없이 휙~뺏어가진 않고
그나마 저렇게 오빠와 타협점도 찾곤 하는 호두양입니다..^^
많이 발전한 셈이죠...후훗!
엄마가 나름 고심해서 열심히 만들어준 피트스탑을 아주 '잠깐' 신나게 가지고 노는가 싶더니만...
이내, 와르륵~~~죄다 쿨~~~하게 부숴뜨리구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감자군!
사실, 이 전에....저 상자속의 한가지를 보구선 저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길래
일단 감자군이 먼저 만들어보고,
그래도 정 안되고 어려우면..그때 엄마가 도와줄테니
일단 만들어보라고 했거든요..
첨엔 못한다면서...무조건 엄마가 해달라고 좀 징징거리더니
이내 결심한듯 열심히 상자를 보아가면서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상자에 있는데로 만들겠다며...
호두양에게 겨우겨우 상자를 건네받아서 열심히 보아가며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호두양이 이상하게 요런 장난감 상자에 집착이..ㅡ,.ㅡ)
쨔쟌~~~~!!!!
드디어 감자군이 만든 작품이 탄생!!!!
요고 만들고 나서 어찌나 뿌듯해하며 자랑스러워하던지!!
요녀석은 자기가 뭔가를 만들고 나면 항상 저에게...
"엄마! 사진 찍어주세요!!!" 요러거든요..ㅎ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자기가 만든 작품과 함께 사진 찍어달라길래 몇방 찍어줬더랬습니다^^
반면,
우리 호두양은 뭘 하나 봤더니만...
.
.
.
오빠에게 나눠서 가지고 온 블록들로다가 이녀석도 자기 나름대로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네요.
아직은 오빠처럼 뭔가 섬세하고,
직접적인 모방력은 약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 점점 늘어가는거겠죠..?!
우리 감자군도 그랬으니....^^
쨔쟌~~~~
우리 호두양의 작품도 완성되었네요!
자동차의 집을 만들은거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