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뽀삐화장지] 집안 곳곳에 뽀삐가~♬

작성일 2011.10.14 01:12 | 조회 4,006 | 벨라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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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어느 날, 집에 화장지가 떨어져 화장지를 사러 마트에 갔더니, 마트 입구에 가격할인하는 화장지를 진열해놓았더군요. 옳거니! 하며 '대박 할인! 11500원'이라 적힌 종이가 그대로 붙여진 화장지를 사서 룰루랄라 집으로 왔더랬습니다. 그런데 영수증을 보니 15000원이네요. 마트 가서 가격 잘못 찍혔다며 3500원 내달라고 했더니, 그 상품은 원래 15000원짜리며, 가격할인 종이가 그 상품에 잘못 붙여진 거라며 저한테 되려 원하지 않으면 환불해줄테니 화장지 도로 가지고 오라하네요. 화장지 때문에 3번이나 마트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싫고, 주인 반응이 너무 화가 나서 다시는 그 마트 안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화장지 싸다고 샀다가, 폐지 같은 질의 화장지 쓸 때마다 속상하고 찝찝했네요.

그리곤 '꼭 많은 사람들이 쓰는 화장지 사야지!' 하고 다짐했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맘스에서 뽀삐 이벤트를 하네요. 그즈음 화장지 때문에 속앓이 했던 터라 뽀삐가 그토록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당첨! 그 기쁨으로 폐지 화장지의 안 좋았던 기억은 쥐구멍 속으로 Go! Go!

 

9월. 뽀삐 화장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폐지 화장지 여분이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아 새 화장지를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네요! 부피가 엄청 크답니다. 두둥~ 드디어 올 것이 왔나 봅니다.

 

 우와- 크기만큼 마음도 행복해지는 기분! 혼자 낑낑거리며 들고 오는데 힘들었네요.ㅎㅎ


설레이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하였더니, 2개씩 예쁘게 개별포장되어 아주 그냥 푸짐하게 들어있네요. 화장지 48롤이니깐, 개별 포장 24개인 줄 알면서도 기쁜 마음에 일일이 다 꺼내서 다시 하나, 둘, 세어가며 박스에 담았네요.ㅎㅎ

 

 

 

 

 

 

 

 

 

 

 

 

 

 

 

 

 

 

 

 

 

 

 

이미 집 화장실에는 화장지가 거의 바닥난 상태라 앙증맞은 뽀삐 화장지의 포장지를 뜯어 화장실에다 제일 먼저 배치해두었습니다. 새 화장지 안 사고 기다리길 너무 잘 한거죠!

 

 

 

 

 

 

 

 

 

 

 

 

 

 

 

 

 

 

 

 

어렸을 때부터 워낙 오래도록 사용해온 화장지여서 그런지 친숙했습니다. 2주간 뽀삐 화장지를 써보니, 일단 다른 화장지에 비해 정말 부드러워서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나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3겹이라 적당히 도톰해서 그립감(^^ㅋ)도 좋고, 무엇보다도 화장지 롤을 당길 때마다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서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변기에 앉아서 뽀삐와 나비, 꽃 그림 쳐다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흐뭇해지더라구요. 뽀삐 표정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점점 빠져듭니다~ㅎㅎ

 

또,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3겹이라 얇지도 아주 두껍지도 않고 적당히 도톰해서 아기가 바닥에 토했을 때 뽀삐로 닦아보니 손에 묻어나지도 않고 딱 좋더라구요.

 

원래 성격대로라면 개별포장지 몽땅 다 뜯어서 화장지만 차곡차곡 쌓아놓고 썼을텐데, 이상하게 요 뽀삐 견본품들은 박스채 그대로 두고 하나씩 꺼내 쓰게 되더라구요. 개별 포장지 뜯는 재미가 쏠쏠하여 우리 아기도 장난감 생긴 줄 알고 좋아하네요.

 

위생적이고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 제품이니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뽀삐 덕분에 황당한 화장지 구입 사건도 말끔히 잊고, 가족들에게도 넉넉한 선물 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중한 선물 잘 사용하고, 주위 분들께도 홍보 많이 할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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