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 입니다~ ^^
제 나이가 이제 27이라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결혼은 한거지요;
남편은 29살이구요 ㅎㅎ 연애를 4년정도 했구요~
연애한지 한달만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다고 먼저 프로포즈를 하더라구요; 그때 제나이가
23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성실한 사람이라 제가 그전 사람으로 힘들어할때 몇달이고 옆에있어주면서 위로해
주고 같은 취미이다보다 친구처럼 그렇게 즐겁게 연애 했어요~
사실 내년에 결혼할 생각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린 상태였지만; 저희 아이가 조금 일찍 찾아온 덕에
1년 빠르게 결혼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제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보니 오빠가 부모님 대신으로 저를 지극정성 보살펴 주었어요.
4년여동안 바쁜 회사일에 저희집에와서 저를 재워주고는 새벽에 집에가서 쪽잠자고 출근하는
그런 사람이라 항상 고마웠죠.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저란여자; 임신인걸 알았을때 미안했지만 울고불고 했네요..
그것도 잠시 병원에 가서 아가 심장소리를 듣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오빠는 항상 연애시절때도 아이먼저 갖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사람이라 아이를 참
신기해 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아..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어쨋든 저랑 오빠는 평소에 애정표현도 잘하고 항상 사랑한다고
말도 잘해주는; 남들이 봤을때 꼴불견인 커플이예요;
그런데 이상하게 임신후 부터 오빠와의 관계가 싫어지는거예요.
처음에는 입덧때문에 제가 거부했지요. 애정표현참 좋아라 하는 사람인데 제가 입덧이
심하다 보니 그 흔한 뽀뽀 하는것도 힘들더라고요...
오빠가 여러모로 섭섭해 하는걸 알았으나 입덧 지나면 많이 해주겠다고 달래주며 넘어갔죠.
그러나; 이제 입덧이 지나가고 임신 6개월.
원래 임신하면 성욕이 없어지는 건가요; 저만 그런건가요;;
저번에는 한번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너무 오랜만인지 진짜 찢어질듯 너무 아파서
하다가 눈물 날뻔해서 오빠가 도중에 그만 두둬군요;
이제는 아파서도 싫고; 오빠랑 애정표현하고 껴안고 스킨쉽하는건 좋은데...
관계는 너무 싫어요... 이런 관계가 아이 낳고도 계속 지속될것 같아서 무섭네요..
오빠한테도 너무 미안하고..ㅜㅜ
임신중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언제쯤 사라질까요? ..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