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아기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작성일 2011.11.09 17:46 | 조회 1,566 | catt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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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딸아이의 엄마랍니다.

사촌오빠 둘과 같이 커서 말이 빠른 우리 딸,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일매일 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가, 가~"를 외치기 시작했어요 ㅠㅠ

다른 엄마들 교육 일찍 시작하는걸 보며 왜 그런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결국 둘째 사촌오빠(24개월)와 나란히 뮤지큐 유리드믹스 사당교육원, 토들러 반(~36개월)에 등록했습니다.

첫째 오빠(지금 6살이라 유아반)가 다니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경험해봐야 하잖아요?

 


첫번째 수업이에요~

둘째 사촌오빠는 첫째 오빠와 수업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또릿또릿~

우리 딸은 아직 약간 멍~하네요 ㅎㅎ

저도 처음 보는 새로운 악기로 음악에 맞춰 연주를 합니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갈때마다 악기가 바뀌고 새로운 방식으로 연주를 하더라구요.

한번의 수업에도 여러가지 악기나 재료를 이용해서 음악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두번째 수업에선 도레미파솔라시도~음계를 익힐 수 있는 종으로 수업을 했어요

방석 색깔도 종 색깔도 음계에 따라 달라요. 계속 자리를 바꿔가며 종도 치고 춤도 춰요

처음엔 아기들이 얼마나 따라할까 의문이었는데 좀 큰 아기들은 제법 따라하더라구요

이 날은 교실에 나무와 낙엽이 있어서 떨어지는 낙엽 잡기도 했답니다.

그 땐 아기가 너무 움직여서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지만요 ^^;

 


세번째 수업은 요리사 수업이었어요

사진이 워낙 수업 내용이 아니라 제 딸에 포커스를 맞춰서 상상하기 힘드시겠지만 ㅋㅋ

요런 요리사 복장을 입고 국수놀이를 했어요

진짜 냄비와 숟가락, 소면으로도 연주를 할 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엔 직접 선생님께서 삶아오신 국수로 짜장면 만들기를 했답니다~

물론 먹을거 좋아하는 우리 딸.. 딱딱한 소면도 삶은 소면도 맛을 보아야 했지만...

다행히 물감으로 만든 짜장면은 까매서 그런지 안먹더라구요 ㅎㅎ

 


네번째 수업은 일이 있어 아쉽게도 패스~

 

다섯번째 수업이에요. 이 날은 할로윈 파티가 열렸어요~

한달 전부터 기대했던 파티~

친구가 빌려준 앨리스 원피스(드레스가 되어 버렸지만)를 입고 파티에 왔어요

예쁜 드레스를 입으신 애기선생님(!?)과 함께 찍어봤어요 ^^

학원에 있던 날개와 헤어밴드가 마치 우리 딸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여자아기가 두 명 뿐이긴 함 -_-)

뭐 이 날은 다른 설명 필요없이 너무너무 신나게 즐겼답니다~

 


여섯번째 수업~ 지난주였어요

드디어 원장 선생님 등장이시네요~

목소리가 어떻게 그렇게 크신지, 그 열정과 에너지가 갸냘픈 몸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선생님이세요 ㅎㅎ

토들러 반이니만큼 오늘따라 잠 못 잔 아기, 어쩐지 배고픈 아기, 어딘가 아픈 아기, 그냥 떼가 난 아기

모두가 수업에 집중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도 선생님의 경험과 실력 덕분에 수업이 잘 진행된답니다.

이 날은 선생님께서 진짜 말린 빨간 고추로 잠자리를 만들어오셨어요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기 놀이를 했는데 잠자리 꼬리를 열심히 먹으려고 하는 우리 딸..^^;;;

음악에 맞춰 잠자리 날개에 그림도 그렸어요~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스타카토 연주가 시작되면 점을 찍고~

여기가 음악 학원인지 미술 학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매주 한번씩이지만 유리드믹스 데리고 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가을 학기가 끝나가고 이제 겨울 학기가 시작되려고 해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도 있고..^^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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