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당하는 5살 남자아이...

작성일 2011.11.30 13:49 | 조회 5,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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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니는 남자아이에요. 동생은 지금 뱃속에 있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식 친구들 집에 모여서 같이 놀아요. 저희집에서도 모여 놀구요.

어제도 다른 친구집에 모여서 놀기로 하고 들어가는 길이었어요.

아이 친구가 이름을 부르면서 얼른 오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대답을 하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그 친구 아이가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두명만 오라는 거예요.

다른 친구가 동생을 데려갔거든요. 아래 윗층에 살아서요.

그럼 우리아이는 오지마라는 얘기잖아요. 그 친구 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타일렀더니, 울면서...

"두명만 오라고~~~~"하며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순간.... 우리 아이와 저는 얼음!!!!!

그냥 나오기에는 어른 스럽지 못한것 같고... 그러면 우리아이도 울것 같고... 그래서 일단은 들어갔어요.

그 친구는 엄마가 단둘이 얘기해야겠다고 안방으로 들어가구요... 한참을 안나오더라구요.

나중에 그집 작은 아이가 울어서 방에서 나오긴 했는데...

그 친구는 여전히 우리아이랑 눈만 마주치면 "넌 엑스야~"하면서 자기 엄마는 못듣게 얘기해요.

저랑 눈이마주쳐도 상관안하고 계속 여러번요...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다같은반 이거든요.

원에서도 그러나...싶은게...

그리고 다른친구랑 그친구가 놀때 우리아이가 끼어들려고 하면

"넌 하지마. 넌 오지마. "그러면서 다른친구한테 "우린 다른놀이 하자~"하면서 따돌림을 유도해요.

그럼 또 우리아인 혼자 놀고... 사실 별로 게의치는 않는것 같이 보여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기야 하겠어요?

나중에는 우리아이가 "나도 좀 같이 하자~~"하고 소리치더라구요. 그래도 그 두녀석은 자꾸만 피하고... 밀치고...

우리아이가 좀... 샌님이에요. 혼자 오래자라서 그런지 말도 좀...여자 아기 같이 해요.

그래서 만만해 보일까요? 행동발달이 좀 늦긴해요. 하지만 가정에서 장난감놀이하는데 그런게 무슨상관이에요.

무관심은 이해하겠는데.... 그렇게 따돌리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제가 나이가 좀 많아요. 올해 마흔이거든요.

결혼이 늦기도 했지만 우리아이가 좀 늦게 와서 친구들 엄마들보단 훨씬 많은편이죠.

동생도 이제야 생겼구요. 혼자 자라는게 안쓰러워서 어렵게 시험관해서 가졌거든요.

그 친구들은 남동생이 하나씩 다 있어요. 우리 아이가 이뻐서 좀 보려고 하면 가리고, 밀치고 안보여주는거예요.

그래서 우리아이가 자기도 아기 하나 낳아달라고 해서 정말 큰 결심했죠... 이 나이에...ㅋㅋ

사설이 길었네요.

우리 아이 어쩌면 좋죠? 또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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