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같이 사는지?

작성일 2007.05.18 03:53 | 조회 3,1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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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11년차입니다.

결혼하고 8년만에 병원에서 인공수정 해서 아기를 낳았어요.

아기가 두돌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까지 부부관계를 3번했나? 2번했나?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이젠 결혼한지 좀 되었으니 그러려니 생각할려고 해도 이건 너무하다 싶어요.

애기 가지기전에도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병원에서 검사하니 남편이 이상은 없데요.

원래 양기가 부족하다고 해도 이건 넘 심하다 싶어요. 애기 가진 동안은 한 번도 안했어요

그러니깐 최근 3년동안 두세번 부부관계를 했다는 건데.

저 같은 님도 있어요?

아기 키우고 맞벌이니깐 그런갑다 싶어도. 지금은 시어른과 같이 살지만 한때는 따로 살았거든요

아기 맡겨두고 온 날도 많았는데... 그럴때 하고 싶다고 하면 피곤하다고 다음에 하재요.

어짜다가 해도 사정까지 못가고 중간에 죽어서 제가 손으로 살려야 되고......

솔찍히 그렇게 하기도 싫어서 제가 요즘 하자고 하지도 않아요.

그러니 저의 욕구는 어떻게 해결을 합니까?  또 둘째도 가져야 하는데... ...

하늘을  봐야 별을 따던지 ..

남편이 자상하고 애도 잘 돌보고 내가 하는 일도 많이 도와주고 그런데 이부분은 영 빵이에요

그러니 요즘은 괜히 남편이 밉고..

좀 전에도 출장갔다가 술에 취해서 새벽 3시에 들어온 것 있죠.

이번주는 시부모님이 중국여행가서 애도 딴데 맡기고 내가 데려오고 애도 힘든 줄 뻔히 알면서도

자기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술 마시고 싶은 대로 다 먹고...

제가 마흔이 넘어서 둘째를  가지려면 빨리 가져야 하는데 남편은 대책없고

내가 먼저 하자고 하기도 싫고 해도 영 시원찮고

그러자고 또 병원가서 인공수정해서 애기 만들어야 되나 싶고

그래서 애 놓고나면 나는 직장 다니랴, 애 둘 키우랴, 칠십 넘은 시부모 모시랴 정신없고

남편은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거고

요즘은 힘들어요. 당장 남편과 이혼하고 싶지만 아빠를 좋아하는 애 얼굴 보면 그래도 아빠는 있어야지 싶고......

힘들게 얻은 아기 키우는 재미로 살아요.

어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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