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째 모유수유 중....

작성일 2012.04.10 22:52 | 조회 3,383 | 택광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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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후조리원에서 젖양이 많지 않다고, 딱 아기 먹을만큼만 나온다고 했을 때,

6개월을 버틸 수 있을까 했었는데 벌써 11개월째 완모 중이에요.

 

젖양이 적어 유축기로 짜고나면 아기 먹을 양이 모자라 아기가 칭얼대는 덕분에

유축기는 손꼽히게 사용하고 직수로만 11개월째...

혹시나 양이 늘까 양 늘리는데 좋다는 음식은 꾸준히 복용(!) 했습니다.

두유, 우유, 고구마, 민들레차, 그리고 꾸준히 수분 보충했구요.

두세달 정도는 모유촉진식품들- 락티, 사랑모아, 락플러스 등을 골고루 복용했어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모유촉진식품을 복용하고나니 젖이 빨리 차기는 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젖양이 준다는 음식은 필사적으로 피했습니다.

인삼, 식혜, 그리고 매운 음식은 아기가 혹시나 배 아플까봐 피했지요.

그렇지만 이제와서 깨달은 건데 모유양을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에요.

괜히 안달하고, 스트레스받고, 주위 말들 신경쓰다보면 양이 줄더라구요.

편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수유하는 것이 제일이네요.

 

그나저나 11개월째 수유하다보니 꼬리뼈가 쑤시네요. 아무래도 자세탓인듯...

6개월쯤부터 허리가 결리길래 자세를 나름 똑바로 하고 먹이고

수유쿠션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하더라도 그 위에 다른 것들 받혀서

고개를 많이 안숙여도 되도록 했습니다.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엄마 자세도 중요해요.

계속해서 아기 키워야하는데 여기저기 아프고 결리면 안되겠죠?

 

본인건강도 챙기면서, 건강한 완모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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