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잡을때는 자기가 잘 본다고 다녀오라고 하는데
꼭 나가기 전에는 일찍와 라고 하고
나가있는 동안은 서로 연락 안해요
잘있나 물어보려 전화하면 언제 오냐고 계속 그래서 홈캠으로 확인하구요
집에 들어오면 삐져있는건지 뭔지 계속 짜증내요
씻고온다고 하면 빨리 씻고 와서 애 보라고 하고
애기는 계속 베이비룸에서 우는소리 내는데
식탁에 뒤돌아 앉아서 핸드폰 계속 하고
과자 하나 주고 뒤돌아있고.. 뭐하는 짓인지
그래서 뭐라고 하면 여태 애 잘 봤대요
응가도 닦아주고 이유식도 잘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했대요
칭찬해 주고 싶어도 할 맘이 싹 사라져요
너무 짜증나요
나가기 전까진 제가 케어 다 하고 들어와서도 제가 다 하고 하는데 뭐가 그리 불만인건지
그럼 아예 나갔다오라고 하질 말던가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몇달에 한번 약속때문에 나갔다오는건데
같이 말 섞기도 싫어서 애기 재우고 그냥 누워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