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 백일 미리보기 사진을 찍고, 친정으로 가서 지냈다. 시어머니의 아버님, 남편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했고, 남편이 감기가 걸려 친정으로 피신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친정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6월 8일에 5월 맘스팩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한달에 200명 선정이었는데 두 번, 세 번 이벤트 신청했는데 안 됐다는 글을 봤어서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당첨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완전 신나' 이러고 있었는데, 다음날 6월 9일 오전이었다.
아가를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늦잠을 자고 있는데 18주년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응? 어제 이벤트 당첨문자 왔었는데?' 이러고 맘스다이어리 앱을 켜보니 쪽지도 와있어서 확인하니 어제와 다른 이벤트 당첨 문자였었던 것이다.
어떤 상품이 당첨이 되었는지 봤더니
[에디슨] 분유포트+스팀소독기 세트에 당첨이 되었던 것이다.
이게 무슨일이지, 이게 실제인가? 이러고 벌떡 일어나서 친정엄마에게 자랑하면서 춤을 췄다
친정엄마도 좋아하셨었다.
그렇게 며칠 지나서 집으로 와서 있다보니 택배가 왔다. 먼저 18주년 이벤트 당첨품이 왔다. 남편에게는 비밀로 했다가 택배 온 상품 보여주며 자랑했더니, 잘했다며 빨리 로또 사오라고 했다. 그즉시 두근대는 마음을 갖고 로또 사러갔다. 로또 사오고 집에 와서 택배를 풀러보는데 남편이 더 좋아했다.
분유포트를 사고 싶어했었는데 너무 잘됐다고 춤추고 바로 씻어서 작동 시켜보았다.
스팀소독기는 일단 사용하던 젖병소독기가 있어서 잠시 팬트리에 넣어두었다.
분유포트는 정말 대만족, "맘스삼촌 감사합니다"를 몇번이고 외쳤다.
정수기 물로 분유 타서 줬을 때는 아가가 변을 2~3일, 최대 4일만에 봤었는데, 에디슨 분유포트로 물을 100도까지 팔팔 끓이다가 40도로 식힌 물로 분유를 타서 먹이니 변도 하루 한 번씩 보고,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보니 기계치인 내가 사용하기도 정말 편했다.
며칠이 지나 로또 확인해보니 다 꽝이었다.
나의 운은 맘스다이어리 이벤트에 다 썼나보다
맘스 삼촌 감사합니다.
일기도 열심히 쓰고, 다른 이벤트에도 많이 신청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