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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좀 안보고싶다
작성일
2023.10.04 00:16
|
조회 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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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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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눈치 남편눈치 좀 안보고살수없으까요?
비교되는삶도 안살고 내삶에 만족하며 살수없으까요? ㅜㅜ
가진게 없어서 누린게 없어서 그냥 쫌 화가나요.
어릴땐 아빠가 하라는데로 허락 받고
이젠 남편이 하라는데로 눈치보며 사는 내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할수가업네요.
친구는 남편한테 화가나면 집을 나가버린데요. 그럼 남편이 안절부절 오라하고 집나갈까바 집으로 달려와서 미안하다하고 생일날 돈백만원차리 신발사주고 자슥들학생인데 백만으넌짜리 핸폰사주고 아~~ 완죤 남편자랑 자슥자랑. 일본여행 수시로 가고 이태리도보내주는데..
울 남편은 4살짜리 늦둥이 바달라고사정 해야하고 애들학원 보내는것도 친정 선물사는것도 일하는것도 배우는것도 다 물어바야하니 정말 나란사람 너무 밉네요. 친구가 넘부럽네요. 돈많이벌어오는데 각시를 떠받들고살고 복받아서 행복하긋어요.
빌어먹을 세상살이가 참 그르네요.
맨날부럽다 내삶은 재미없어 하며 살아요. 남편도 재미가없어요. 노래방 가길하나 호프집을 가길하나 여행. 돈이없으니 암것도못하죠. 돈이 있음 여유가 있음 좀 행복하겠죠. 갚을 빚이 어마어마하니 내맘대로 살믄안되긋죠.
이혼하고 혼자살고싶다 진짜. 자유로울테니 그럼 좀 행복할까요? 슬프네요. 남편이 웃으면 기쁘고 화내고 인상쓰고 짜증내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안절부절못해요. 그 짜증이 팩팩하는 그모션들이 너무 싫어서요. 남편이 설겆이를 하면 내가 안해서 짜증나서 하는구나싶어서 눈치보며 가서 내가 한다하고 내가합니다.
애가 울면 내가 바야는데하고 안절부절해 애옆에 계속있어요. 애기가 4살인데 아빠를 너무좋아해서 내말은 안듣거든요. 근데 남편은 엄마랑 하라고하니 내가 쇼파나 의자에 편히 앉아있을수가 없어요. 정말 짜증나죠. 애는 아빠랑 한다는데 남편은 움직일맘이 없고 난 옆에서 나랑하자하고있고. 이게 화가납니다. 양치하자ㅡ아빠랑할거야ㅡ엄마랑하자ㅡ아빠랑할거야ㅡ울고불고ㅡ아빠는 꿈쩍도안하고 오지않아요 컴앞에서 일하느라. 아님 귀찮아서.
잠을 재울때도, 밥먹을때도. 난없습니다. 정말 화가나죠.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눈치보는거 그만두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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