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서운해서.

작성일 2023.10.06 11:54 | 조회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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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살던곳에 집이있지만 생활은 다른 지역에서 하는데요. 애가 중등까지 있을정도면 지인도 꽤있잖아요. 정든분들이 몇팀이 있죠.
그래서 간간히 올라오면 연락하고 시간이 맞음 만나요. 왠지 그냥 가면 서운해할까싶어 요리조리 시간을 맞춰 꼭 만나고 가려고합니다.
이번도 만났는데
왠지 들 반기는거 같구 오랫만에 본 아니 먼곳에 있는 저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오랫만에 본 다른 이에게 더 반가워하고 이뻐졌다 스타일이 연애인 누구닮았다. 치마가 오우이쁘네 날씬해졌네 그러는거예요. 좀 서운하데요. 그래두 뭐 난 늘 캐주얼하니 그러려니했어요.
식사자리에서 대화를 하는데 둘이 너무 쿵짝 말이 잘 맞는거예요. 언니가 말을 하면 옆에 친구가 받아치고 둘이 아쥬 죽이 잘맞드라구요. 언니아들이 학원안다닌다고 그래서 인강들어라 그것도 좋다하는데 옆에 친구가 말을 끊더니 자기얘기를 하면서 대화의 흐름이 둘만 있는대화로 흐르더라구요. 전 제말을 짤라서 기분이 별로여서 밥만먹었는데 그것도 신경안쓰고 눈도 안맞주치며 그릏게 식사를 하데요. 아~~~ 정말 내가 유치한데 진짜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있지 싶었어요.
매번 이팀 맴버들만 만나면 대화가 짤리고 단어른 잘못말하면 콕찝어서 민망해지고.
암튼 이런게 반복이라 멀어진 내가 이제는 없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정도 받고싶고 칭찬? 뭐 그런 안부도 받고싶고 어떻게 지냈는지 시시콜콜하고 무거운 이야기더라도 멀리서 왔는데 쫌 사는얘기하믄 안되나요? 정말 염색도 1년만에 하고 만난건데 어 했네 그랬네 하고말드라구요.
관심이 없나보구나. 심각한 내 얘기는 듣고싶지 않구나. 나에 대해 다안다고 생각하고 시시콜콜 얘기만 노래가 연애인이 어쩌고.이런얘기만하구요.
며칠 아팠어 했는데 내옆에오지마라 감기옮는다. 아직 안나은거 같다 그러는거예요.
농담으로 넘겼지만.. 진짜 ㅜㅜ 슬펐어요

제가 너무 날 안봐줬다고 서운해하는거죠? 대화도 잘못끼겠구. 나한테 문제가 있다싶긴해요. 그냥 웃고 그렇지 그래 하고오믄되는데 그렇게 하고오긴했죠. 근데 뭔가 찝찝하고 만나자고 하지말까 고민되드라구요.
님들도 그러시죠? 어떠세요?
반갑고 좋다면 눈썹이라도 잘그렸다해주지. ㅜ
이럴땐 어떻게하면 좋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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