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느린 아이 참 고민 입니다..

작성일 2023.10.07 13:42 | 조회 1,0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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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아를 둔 초보 아빠 입니다...

3살 때부터 유튜브를 보여줘서 그런지...아직도 말이 또래에 비해 많이 서툴고..

근데 희안하게 말귀는 다 알아듣고 휴지 리모콘 가져오라면 잘 가져오고 우유 먹고

싶으면 우유라고 비슷하게 발음 합니다. 근데 도통 말을 잘 안해요 ㅠㅠ 시켜도 몇번

시키면 싫다고 짜증내고 울고 불고 그럽니다..시키지 말라고 ㅠㅠ 참 걱정 입니다.
그래서 사촌이 아산병원 근무해서 소개로 뇌파 검사를 했고 뇌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자폐 검사도 해보자고 해서 이번 달에 예약을 한 상태고 2주 뒤 검사할 예정 입니다.ㅠ

주 2회 언어 치료 병원 다니고 앞으로 3회로 늘릴 계획이고 다음 주부터는 태권도장 주4회
나가기로 했는데, 전 계속 너무 걱정이 됩니다..

학습지 랑 동영상 수업 보면서 곧 잘 따라는 하는데, 교감이 잘 안되는지...도통 말을
잘 따라하지도 않고, 본인이 필요하면 비슷한 발음만 하고 참 걱정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보고 넌 7살떄도 안했다 ㅋㅋ 이러십니다. 절 닮아서 그런가 ㅠㅠ
 

일단 하원도우미 구해서 주4회 태권도 랑 주3회 언어치료 병행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해서 노력 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와이프 동의 하면 장애 등록 해서

좀 더 서비스 받을 수 있는게 있다면 하루 빨리 받을 수 있는게 최선 이겠죠??

아 참 고민되고 너무 걱정되네요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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