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도서관에 가던 중.
길에서 패트병 줍고 계시는 할머니 곁에 목줄을 안 한 개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둘째가 개를 무서워해서 지나가면서 아이들 챙기려고 뒤 돌아보는데 개가 아이 발목까지 주둥이를 대고 이빨을 드러내며 사납게 짖더라고요.
저는 물리는 줄 알고 급하게 아이 어깨를 잡고 제 뒤로 던지다 싶이 피신시키고 개를 상대로 발을 차면서 가방도 막 휘저었어요.
개는 계속 짖고 저를 공격하려 했지요.
저는 머릿속이 하얗고 제가 물러서면 아이를 쫓아가 물 것 같아서 계속 대치했죠.
아이의 상태를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개는 저를 계속 공격하려 했고 계속 짖었죠.
저는 계속 가방을 휘둘렀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는 뛰면 그런다. 괜찮다고만 계속 합니다.
개를 잡아서 목줄을 하라고 했는데 계속 괜찮다고만 합니다.
그러는 도중에 개가 짖지 않았고 저는 아이를 돌아봤죠.
다행히 첫째가 둘째를 데리고 저 멀리 도망가 있더라구요.
저는 그제야 안심을 했고. 그 할머니에게 목줄을 채우라고 했지만 채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12에 신고를 했어요.
그렇지만 그때 까지 목줄을 하지 않았답니다.
개가 제 주변을 맴돌아서 신고하면서 개 목줄을 하라고! 하면서 소리를 질렀더니 그제야 개 목줄을 채웁디다.
그래서 한참 후 경찰이 왔는데
그 할머니는 어이없게도 경찰에게 제게 얘기하는 동안 연신 웃고 있더군요.
그래서 경찰이. 할머니 이건 웃을 일이 아닙니다.
라고 했더니.
그래서 목줄을 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경찰. 지금 목줄하는게 중요하냐고. 원래 목줄을 해야 하는 거라고 이건 웃을 일이 아니고 견주 잘못이 백프로라고 하는데도 별 대수롭지 않아 합니다. 아이가 넘어져서 손가락에 상처가 나고 손톱이 부러졌다고 하니까.
어디 보자며 아이에게 성큼성큼. 다가가길래
어딜 아이에게 가냐고 가지말라고 제가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정말 심각성을 모르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본인 개에게 가방을 막 휘둘러서 개가 더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저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경찰에 구청에 신고하고 고소한다고 하니까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원래는 아이 상처는 집에서 치료하려 했어요.
근데 사과 한마디 없이.
개를 그따위로 데리고 다니면서
본인개는 안 문다고 하는 사람에게 제대로 보여주려합니다.
아이는 지나가는 개만 보면 저 멀리 돌아갑니다.
집에 오는 길에 어떤 할머니가 개 목줄을 길게 늘어트려서 또 지나가네요.
개가 또 옵니다.
개 목줄 좀!!!!!! 하고 한마디 합니다.
와 진짜 개라면 치를 떱니다.
개 목줄을 하면 뭐합니까!
개가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 가까이 가지 못 하게 하는게 개 목줄인데!
그럴거면 왜 개 목줄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개 키우는 사람들은 본인에게만 가족이지.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개 알레르기에.
개는 잘못이 없어요.
견주가 잘 못이 있는거지.
공원에 가는데 개 목줄을 길게하고 다른 사람에게 가는데도 그저 바라만 보는 견주들은 정말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개를 귀여워하고 예뻐하는게 아닌데 코가 내 옷에 닿는 것만으로도 경악스러운데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개 관리를 좀 잘 했으면 좋겠네요.
일부 개 관리를 못하는 견주들 때문에 모든 견주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목줄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