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해서

작성일 2023.11.26 08:04 | 조회 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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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디추운날 김장을 하게됬어요. 백포기 했구 너무춥고 땅이 얼어서 동서네는 못왔어요. 어머니가 못오게해서 못왔죠. 직장 다녀서 동서는 어차피 안오고 김치만 가지러 서방님만 오세요. 그래요 이해했습니다.
직장다니니 어쩔수없으니까..
일주일후 도련님이 김치를 가지러왔는데 수고하셨다는 말이 하나없네요.
글고 동서도 김치를 받았음 수고하셨다, 맛나네요 등 전화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도 동서한테 뭐라고 하면 좋은데 아무말도 없고 내가 안가거나 하면 서운한얘기 다하고 안왔냐뭐라고 하거든요.
전 직장은 없어요. 이러다보니 절 무시하는것 같아 괴롭네요. 어머님이 무시하니 동서도 무시하는거 같아요.
친구는 내가 형님노릇 하려고한데요. 대우받으려고 그러는거라고.. 제가 언니든 동생이든 서로 오고가는 말이 있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형님이라서가 아니라.
남들의 서클에서도 행사때 빠짐 미안하고 그러는데 남보다도 못한기분이 들어서 참 서운하네요. 하나뿐인데 쫌 잘지내고싶은데 동서는 아닌가봐요. 남보다못한 인간으로 여기니.. 지가 아쉬울땐 다가오고.
이런것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시나요?
형님노릇 하는게 아닌데 친구말도 서운하네요. 아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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