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새해벽두부터 교통사고라니ㅜㅜ
저희는 교회를 다녀서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나와서 약간경사진 평지였는데 난데없이 음주운전 차량이 뒤에서 저희차를 들이받아 차는 수리비용이 더 든다고 해서 폐차하기로 했어요.
경찰이랑 구급차오고 빨간날이라 일단 근처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랑 간단한 진료와 약처방 받았어요.
사고당시 저희부부와 아이들이 타고 있었고 가족모두 외상은 없어서 천만 다행이었죠.
남편과 저는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뭔가를 해야할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일 처음당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가해자쪽이 음주측정도 거부하고 운전자도 바꿔치기 하려던 정황이 드러나서 괘씸죄가 더해졌네요.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답니다.
합의는 둘째치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금 그런게 급한게 아니라서ㅜㅜ
아이들은 괜찮다고 아픈데는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후유증이 있을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야 할것같고..
남편이 저는 입원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데 어쩌라는 건지..
이 상황에 도움되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크게 안다친건 감사하고.. 억울하고 속상한건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당장 어찌해야할지 막상 당하고보니 믿고 물어볼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