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에서 내가 못한 부분을 말하며 손절 기준을 말하는데 계속 봐야할지..

작성일 2024.01.04 15:13 | 조회 5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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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모임으로 알게 된 엄마들이 있어요.
오랜만에 두 명 A,B를 만나 이야기 나눴지요.(애들은 다 컸죠)
코로나 전쯤, 편의점을 차린 A엄마가 있죠.
B엄마가 저에게 한 번 들르자 하대요.
그러자 약속했지만 시간만 흘러 결국 못 가본 상황에
A,B를 만났어요

그사이 나머지B는 그냥 혼자 갔다 온 모양이에요.

A엄마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장사를 해보니 사람에 대한 판단이 갈린다면서
왔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손절을 할 사람,
고마운 사람으로 봐진다고.

기대를 저버린 사람이 있어 실망했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종종 들려주면
고맙더라고요.

한참을 이야기하는데
가보지 않은 저는 계속 어색한 시간이었고
나머지 B엄마는 신나게 맞장구 쳐주며
당당히 명단을 하나씩 물어보드라고요.

가보지 않은 제가 있는데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참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계속 만나야할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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