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매주 시댁에서 식사하는데 3년이되어 아기도 태어나고 힘들다
2년은 외식으로 나가서 사드렸는데 임신막달부터는 어머님이 집에서 점심을 준비하신다
그래서인가..한번 가는 횟수 줄이자고 하니 밥은 엄마가 다하는데 뭐 힘드냐고해
하는동안 서서 돕고 설거지랑 후식은 내가다준비정리하는데 내가 노냐. 그리고 친정에서 당신은 편하냐라며 한번 싸웠는데 그때뿐이다
혼자이신 어머니 걱정은 되고 육아로 부시시하게 변한 나는 안보이는건지...
퇴근하고 2~3시간 육아로 생생은 엄청내면서 TV로 유튜브보면서 그냥 아기 방치하다가 한두번 한마디씩 해주는게 다고...
그시간에 나는 식사준비 설거지 이유식이나 빨래정리등 아기만안보지 계속 일하는데..빨래통옆 재활용이 넘쳐흘러도 스스로 치워주지않고..치우라고 말하면 육퇴후하면좋으련만 육아시간에 담배챙겨나가는게 짜증나 그냥 내가치운다
아기잠좀혼자하지 못한다고 뭐라해 재우고 뒷정리 마저하면 12시4
나도 직장생활했고 힘든거아는데 이건 왜이리 힘들다 징징거리는지..
시댁에서 뭔 도움을 받은것도 없는데 왜이리 나에게 부채감을 주려는건지..
결혼전에 나 혼자 살집은 해놓고 적지만 모아놓은 현금있고, 소규모회사월급이지만 나를 위해 쓰고즐길정도로 벌고있던 내게 결혼후 지금 이 희생이 쉬운줄아는걸까?
남편하나믿고 온 나에게 출산육아이후 힘들어하는 나에게 한계에 놓이게 하지말았으면...
착하다고 바보가 아니다. 참는거다.
아기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이 결혼을 왜한걸까..옆에있지만 힘들고 고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