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엄마에게 자주 이야기해요 벌써3주 째입니다
엄마 나 슬퍼 그리고 계속 부정적인생각이 들어
그리고 무언가를 때려 부수고 싶고 때리고 싶어 화가 나기도해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죽고싶은 생각이드냐? 아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니? 아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들이 학교 다녀와서 있었던 말을 해주었는데요
오늘은 담임선생님께서 반 아이들 개별상담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에게 한말 그대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은 수업태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한테 혼나는 일도 없는데 왜 슬플까 하고 염려해주셨고(아이들에 대해 관심가져주셔서 정마 감사한 담임선생님이세요)아마 사춘기라서 그런거 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들은 저에게 사실대로 말해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을 무척 신뢰하고 있는것도 감사하고요 하지만 아들이 걱정됩니다 4학년때, 방학때 제가 깨우지않아도 규칙적으로 잘 일어났는데 요즘은 못일어나요 학원 다녀오고 공부하다보면10시에 자는데 이런부분도 영향이 있는건가요? 일어나자마자 슬픈마음이 든다고 하고 겨울방학때만해도 웃을 일들인데 지금은 하나도 웃기지않고 재미없데요 모든게 재미없다고 하네요 친구랑노는것 조차도요 그리고 친구하고 있으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친구들하고 관계가 나쁜것도 아니에요 잘 노는데 그러네요 매사에 기운빠져있고 멍하니 어딘가를 처다만보고요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