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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내잘못인가요
작성일
2024.03.24 04:28
|
조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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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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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아기 오래 못봐서 보고싶다고 놀러오라고 하시더니
가까이 고모네 한참 계셔서 남편이랑 아기랑 갔어요.
아기가 밥태기라 거의 안먹어서 어머님 반찬을 잘 먹을까 기대도 했는데.
아기 국이나 반찬은 전혀 없고
그냥 제가 싸준 떡갈비랑 밥 먹었대요.
거기다 자고 오려고 짐챙겨 갔는데,
고모가 절약한다고 보일러를 아예 안틀어서 아기는 추워서 못잔다고 가라고 했다네요.
게다 이불도 없대요.
보일러 좀 틀어주고 추위에 강한분들 여름이불 덮고 아기 이불좀 주면 안되는건가요?
생각해보니
만삭일 때도 가서 저 혼자 춥다고 실내에서 패딩입고 있어도
보일러 틀어줄 생각은 안하더라고요.
나 혼자 추우니 뭐.. 그러고 덜덜 떨고 있었네요.
어머님 수유할 때 저희 집 오셔서 국 한 번 안끓여주시고
남편 오니 생일이라고 마트 두 번 가셔서 미역국해주고 가셨던걸 잊었네요.
wowbb
(40대, 서울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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