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습니다. 외벌이로 근근히 살고있어요. 학원 못보내요. 남편은 원래싫어했고 전 보냈는데 지금은 집에서 하는중이예요.
이런사정에 친구랑 이런저런얘길 하다가 이게 사실이니까 인정하면서도 며칠째 우울해서 여길왔어요.
친구왈 난 널 이해못하겠다. 돈이 없음 일을 해야지, 남편도 대리운전이라도 해야는거고 니 주변사람들이 보면 한심하다할거야 라고 하데요. 맞는말이라 그렇지 했어요.
학원을 몇백씩 보내야 갈까말까한 의대를 혼자힘으로 간다는건 억지야. 나같이 학원보내는 사람 모욕하는거지.
이두말이 계속 나를 욕하는걸로 들리네요.
내가 일좀해서 보태서 학원이든 과외시켰음 잘됬겠지.. 내탓인가 싶어서 화만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