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4살 아이예요. 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편인 것 같긴 한데 지금까지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샴푸캡 쓰고, 고개를 뒤로하라해서 샤워기로 물 뿌려 감겨 주는데 처음에 약간 놀라다가도 괜찮네 하면서 잘 해 왔는데 최근에 와서 무조건 머리 안 감는다 하네요. 울고 불고 난리법석. 간신히 샴푸 문지르고 나서 물 뿌리려고 하면 엄마한테 안기려 하면서 난리를 쳐서 헹구기도 힘들고 겨우겨우 마무리를 하는데... 떠나가라 소리소리를 지릅니다. 보통 샤워를 하는데,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 같아 두세 번은 통에 물채워 장난감 띄워 주고 놀면서 잘 했는데 이젠 물놀이도 안한다 하네요.
머리 감은 지 일주일이 넘어갑니다...ㅠㅠ
어떻게 잘 꼬시는 방법 없을까요???
